제 23회 중국 상해 국제 뷰티&코스메틱 박람회 ‘대성황’
제 23회 중국 상해 국제 뷰티&코스메틱 박람회 ‘대성황’
  • 전진용 bretislav@jangup.com
  • 승인 2016.11.2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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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미용미발협회, 상해 국제 헤어&뷰티 페스티벌 진행
 

중국 뷰티&화장품 산업의 메카인 상해에서 ‘제23회 상해 국제 뷰티&코스메틱 박람회’가 지난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상해미용미발협회 주최로 상해 에버브라이트 컨벤션&전시관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상해미용미발협회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올해로 23회째를 맞았다. 중국 상해뿐 아니라 중국 전역의 뷰티&화장품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하는 행사로 B to B와 B to C가 접목된 박람회라는 점에서 중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그동안 이번 행사를 주최해 온 상해미용미발협회는 상해 기반의 유일한 정부인증 단체로 상해뿐 아니라 중국 전역에 수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매년 2회의 박람회와 미용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가 상해를 뷰티국제도시로 만들기 위한 취지로 진행하고 있는 상해시 미용 축제의 일환으로 박람회와 미용대회를 동시에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한국관 유치와 미용대회 한국협회 참가는 상해커머스뷰티아카데미 대표인 안광철 상해미용미발협회 상임부회장(한중교류촉진단 단장)이 진두지휘해 이루어졌다. 안 부회장은 상해커머스아카데미 외에 중국 100개 아카데미 연맹의 회장으로 한국과 중국의 화장품, 미용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모든 행사의 유일한 한국측 파트너인 T.B.G(대표 황태양)는 이번 행사의 박람회 한국관 부스 유치와 미용대회 한국인 참여 업무의 전권을 맡아 행사 진행을 지원했다.

이 행사는 그동안 중국 자국기업 위주로 B to B 개념의 행사로 진행되어 왔으며 화장품, 헤어, 네일, 피부미용, 미용기기, 잡화 등 다양한 뷰티기업들이 참가해 온 전통있는 행사다. 올해 대회부터는 해외 기업들을 대거 유치해 B to B와 Bto C를 접목한 본격적인 글로벌 박람회로서의 면모를 갖췄다는 평가다.

 

일반인 관람객보다는 각 분야 전문 빅바이어들과 아티스트 등이 대다수를 이뤘으며 행사기간 내 다양한 뷰티쇼와 사업설명회, 학술발표회 등도 개최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중국 전역에 뷰티살롱을 운영하고 있는 프렌차이즈 업체,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투자사 등도 대거 참가해 부스 참여 업체들에게는 다양한 기회의 장을 제공했다.

 
   

올해는 상해 중심가에 위치한 상해 에버브라이트 컨벤션&전시관의 총 3개층에 약 700여개의 부스가 참여했다. 3일간 화장품 및 뷰티 관련 전문가 약 6만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부스 참여 업체에게는 중국 로컬 빅바이어와의 상담을 주선하는 자리와 다양한 만찬들이 마련됐다.

한국 기업도 아발리코코리아, 닥터스타셀 등 10여개 기업 20여개 부스로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특히 참가 한국기업 부스는 중국 빅바이어들의 방문과 상담으로 연일 인산인해를 이뤘다는 후문이다. 참가 기업들이 출품 제품 전량이 매진될 정도로 한국제품에 대한 인기가 높았다. 상해시가 지원하는 행사로 자유로운 제품 판매가 가능하고 현장에서 현금으로 거래된다는 점에서 참가기업들의 호응이 높았다.

 

상해미용미발협회는 참가 기업에 있어서는 행사 후에도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바이어 상담, 제품 소싱 등의 사후 서비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은 제품의 현장 판매 뿐 아니라 출품 후 재고제품에 대해서는 협회 측이 온, 오프라인 유통을 통한 제품 소진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행사 당일에는 중국 전역의 방송사들이 대거 참여해 행사장 및 부스를 촬영해 방영되었으며 한국기업에 대해서는 보다 많은 홍보 지원이 이루어졌다.

또한 한국측 파트너사인 T.B.G의 황태양 대표는 “참여 한국 기업에게는 중국 하얼빈에 오픈한 한국뷰티패션관 입점에 대한 우선권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람회와 함께 3층 행사장에서는 제15회 상해 국제 헤어&뷰티 페스티벌도 진행됐다. 이 행사는 국제미용대회로 헤어디자인, 네일아트, 피부관리, 메이크업아트, 반영구화장 등의 종목으로 나누어져 진행됐다. 미용대회에는 중국 전역의 아티스트 및 모델 2000여명이 참가했으며 한국에서는 (사)분장예술인협회(회장 최윤영)에서 선수 50명, 참관 50명 등 100명이 참가했으며 건강피부중앙회(회장 원설아)에서 총 5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한편 이번 ‘상해 국제 뷰티&코스메틱 박람회’는 올해를 기점으로 보다 대규모의 글로벌 행사로 매년 진행될 예정이며 국내 화장품, 미용 관련 기업들에게 중국진출을 위한 또 다른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상해 국제 헤어&뷰티 페스티벌’ 역시 중국 최대 규모의 미용대회로 한국미용인들의 중국진출의 등용문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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