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품제조 임미진 팀장 ‘엔지니어상’ 수상
한국화장품제조 임미진 팀장 ‘엔지니어상’ 수상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16.11.2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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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산물 이용 화장품 소재·재형 개발 공로 인벙받아
 

한국화장품제조 기술개발연구원 임미진 팀장이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을 수상하였다.

‘대한민국 엔지니어 상’은 산업현장에서 기술혁신을 통하여 국가경쟁력 향상과 기업 발전에 공헌한 최고 엔지니어를 발굴하기 위함이며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선정한다.

한국화장품제조 임미진 팀장은 국내 관광지역의 명소와 특산품을 이용한 새로운 화장품 소재 및 제형을 개발해 국내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국내 발효 화장품이 한류에 힘입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국내 화장품 제조사는 새로운 발효 화장품 개발에 몰두했다. 발효하는 성분, 용기, 장소 등 세가지에 초점을 두고 우리나라에 특화된 화장품을 만들기 위해 국내의 다양한 관광지역 명소와 특산품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았다. 발효수는 전라남도 무안에서 서식하는 연꽃의 씨앗에서 추출하고, 발효 용기는 외부환경에 대한 저항성이 높고 뛰어나며 보존성과 통기성이 우수한 강진의 봉황용기를 사용하였다.

발효 공간을 찾기 위해 여러 곳을 접촉했지만, 관광 명소는 문화재 보호 문제로 거절되었다. 개인토굴의 경우 젓갈이나 김치 등을 보관하는 곳이 일반적이며 외부에 알려지지 않아 적합하지 않았다. 각고의 노력 끝에 지방 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아 천연 석회동굴인 강원도 정선의 화암동굴에서 발효를 할 수 있었다.

국내 최초로 자연석회 동굴인 강원도 정선 화암동굴에 발효하여 적용한 자연발효 화장품 효움, 더샘 인터내셔날의 차가발효 라인등 의 소재와 제형을 개발하여 회사의 매출 증대 및 이미지 제고에 공헌하였으며 보건복지부 글로벌 코스메틱 연구개발사업 및 산업자원통상부 경제협력권 산업육성산업 및 국책과제에도 꾸준하게 참여 하였다. 이외에도 임팀장은 시베리아 자작나무의 차가버섯, 뉴질랜드 청정 자연식물인 하라케케를 이용한 천연소재 화장품을 개발하는 등 국내 화장품 제품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임팀장은 “개발 초기부터 함께 힘써준 동료와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화장품 소재와 제형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 할것이며, 특히 여성 엔지니어 후배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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