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화장품 과학 기술 세미나 개최
제2회 화장품 과학 기술 세미나 개최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17.06.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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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융‧복합 화장품 기반기술 연구성과 공유
 

보건복지부 화장품 R&D 사업 담당기관인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단장 박장서)은 6월 21일 10시부터 COEX 컨퍼런스룸 307호에서 화장품 융‧복합 기반기술 연구성과 발표 및 화장품 유럽 수출을 위한 규제 대응방안을 소개하는 ‘제2회 화장품 과학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화장품 개발은 ‘부과학, 세포공학, 생명공학, 계면화학, 발효공학, 유전공학, 나노과학, 기계공학, 정보기술’ 등 각 단계별로 다양한 과학기술지식이 복합적으로 요구되는 융·복합 분야이다.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은 2010년 보건복지부에 의해 R&D 지원을 통한 화장품 기술 수준 향상 및 수출산업화를 목표로 출범하였으며, 그동안 화장품 소재, 용기·용품 개발 등 실용화 단계의 연구 뿐 아니라 화장품 업계에서 공통으로 활용되는 기초·기반기술 개발도 함께 지원해왔다.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이 지원한 연구성과 중 항 피부노화 생체기전·표적 발굴, 원료 생산, 제형 및 평가 단계에서의 최신 융·복합 연구사례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국내 화장품 연구자의 역량을 제고하는 동시에 개발된 신기술을 화장품 업계에 확산시켜 화장품 기술의 기초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편 오후시간에는 같은 장소에서 주제를 바꾸어 KIST Europe과 함께 ‘화장품 유럽 수출을 위한 규제 대응 세미나’도 개최한다.

유럽 화장품 시장규모는 2015년 기준 총 736억 유로로 전 세계 시장의 30.4%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시장이며, 최근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으로의 수출여건 악화로 수출 다변화가 요구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으나, 규제가 까다롭다는 인식 때문에 기업이 선뜻 진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KIST Europe은 그동안 ‘유럽 화장품 규제대응 지침서’를 발간하고, 유럽 화장품 규정의 책임자(RP, Responsible Person) 및 REACH의 유일 대리인(OR, Only representative) 역할을 하는 등 우리나라 화장품 및 원료 기업의 유럽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매년 유럽에서 개최되는 in-cosmetics 기간 중 화장품 및 원료기업 간담회를 개최, 업계와의 네트워크를 형성해왔는데, 유럽 진출 분위기가 무르익은 현 시점에 현지 전시회에는 아직 참여하지 못했지만 유럽 수출에 관심있는 국내 화장품 관련 기업 특히 화장품 원료 기업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한국에서 개최되는 in-cosmetics Korea 세미나를 통해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KIST Europe은 세미나 이후 유럽 진출을 고려하는 기업과의 상담을 통해 각 기업이 당면한 문제에 대해 같이 고민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은 사업단이 한-EU FTA 피해 대책으로 출범한 만큼, R&D는 물론 규제대응, 수출지원 등을 담당하는 기관들 간의 협력을 통해 국내 화장품 및 원료 기업이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더 많은 기회를 갖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 행사는 6월 COEX에서 개최되는 2017 in-cosmetics Korea 기간 중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사업단 홈페이지(www.ncrkorea.or.kr) 및 in-cosmetics Korea 홈페이지(korea.in-cosmetic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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