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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화장품, 원천기술에 주목하다원료 산업 고성장…신소재 원료·차별화 공법 개발 박차
전진용  |  bretislav@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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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16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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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장품 시장이 완제품 뿐 아니라 이제는 화장품의 원천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뷰티한류와 함께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와 미국, 유럽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지만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한 원료의 경우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기존의 화장품 제조사들 뿐 아니라 원료전문 연구개발 기업들이 화장품 원천기술에 대한 투자와 연구가 확대되면서 화장품 원료산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특히 2014년 ‘유전자원 이용국은 유전자원 제공국의 승인 후 자원에 접근할 수 있으며 그 이용으로 발생한 이익을 제공국과 공유해야 한다’는 나고야의정서가 발효됨에 따라 2015년부터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생산, 공급이 가능한 화장품 원료를 발굴하는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코스메틱코리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국내 유일의 화장품 원료 전문 박람회인 ‘인코스메틱코리아’에는 원료, 프레그런스, 랩장비, 테스트 및 규제 관련 솔루션 등 국내외 200여개 업체와 관람객 외에 6천여명의 국내외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안티-포토에이징 원료, 올인원 레올러지 농축제/조절제 등의 신원료가 대거 선보일 예정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화장품 시장의 신원료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국내 신원료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곳은 대형 화장품 제조사와 OEM/ODM들이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 토종 천연물을 원료한 제품 개발에 힘을 쏟도 있으며 코스맥스, 한국콜마와 같은 글로벌 화장품 OEM/ODM사들로 신원료를 통한 신제품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원료전문기업과 바이오벤처 등도 화장품 원료 개발에 적극 참여하면서 국내의 화장품 원료 시장은 약 6천억원 이상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매년 20%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화장품 원료의 해외 의존도로 10%이상 줄여나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에는 화장품 대기업들 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한 지역 기업들이 지역 특산품을 이용한 화장품 원료 연구에 힘을 쏟고 있으며 중소기업간의 컨소시업 구성, 해외 기업과의 공동연구 등을 통해 화장품 원천 기술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화장품 원료개발 기업 관계자는 “한국화장품의 화장품 제조 기술력은 이미 검증 받은 만큼 이제는 신원료 개발을 통한 차별화가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핵심이 되고 있다”며 “대기업들이 주도하던 시장 환경에서 이제는 원료전문기업이 자사만의 독특한 특화기술로 경쟁력을 가지면서 시장 규모를 키워나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화장품 시장의 판도는 원료와 원천기술에서 변화를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의 관계부처도 우수한 연구개발력을 지닌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등에 좀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화장품 한류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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