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할랄수출 확대 위해 20개국 바이어 한자리
중기청, 할랄수출 확대 위해 20개국 바이어 한자리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17.07.2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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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시장 진출 희망 460여 개 국내 중소기업이 참여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거대 블루오션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할랄시장에 대한 국내 중소기업들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17 대한민국 할랄 수출상담회'를 20일(목)부터 21일(금)까지 2일 동안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했다.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중소기업중앙회가 주관한 금번 상담회는 세계 20개국의 할랄 관련 해외바이어 85개사와 할랄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460여 개 국내 중소기업이 참여해 총 1천500회 이상의 수출상담이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 할랄 수출상담회이다.

20(목) 오전 개최된 개막식에는 중소기업청 이상훈 경영판로국장과 중소기업중앙회 박성택 회장이 주최·주관기관을 대표해 참석했으며, 해외바이어 및 국내기업 대표와 아랍에미리트(이하 UAE), 이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의 주한 대사관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금번 상담회는 면밀한 사전 매칭을 통해 수출계약 체결 가능성을 제고하는 한편, 할랄비즈 포럼 개최, 상품별 쇼케이스 전시 등 풍부한 콘텐츠 제공을 통해 국내기업의 할랄시장 진출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걸프협력회의(GCC*Gulf Cooperation Council: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UAE, 카타로, 오만, 바레인 6개국) 국가 중 가장 큰 유통 시설과 채널을 갖고 있는 UAE(두바이)의 대형 식품유통기업 알 마야 인터내셔널(AL MAYA International Ltd.), 말레이시아의 대표 섬유기업 아스지리소스 상사(Asg Resource Sdn. Bhd.) 등 할랄 분야 주요 빅바이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에 발맞춰 대형 온라인몰 등 다채널 유통사도 상담회에 참여함으로써 온―오프라인 채널 동시공략도 가능할 전망이다.

아울러, 제8회 할랄비즈 중소기업포럼이 "할랄시장 진출전략 및 할랄인증!"을 주제로 부대행사로 개최되어 할랄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식품, 화장품, 의약품, 패션 등 200개 업체가 참석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해외바이어와 국내 중소기업이 실질적인 사업 파트너로서 자리 잡게 되어 국내 할랄산업이 성장하고 수출확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우리 중소기업의 할랄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할랄수출상담회 개최 외에도, 할랄인증 획득 지원, 온라인 할랄수출관 구축 등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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