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소재 및 원료의약품(API) 전문기업 대봉엘에스가 7월 25일 기술을 잇따라 개발한 것을 알려 이목을 끌었다.
이날 대봉엘에스는 유사 세라마이드의 개발 성공과 연결 자회사 P&K피부임상연구센터가 특허를 등록한 사실을 알렸다.
최근 화장품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R&D로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한 셈이다. 특히 현 시장에서 요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있다.
피부의 각질층을 구성하는 성분 중 하나인 세라마이드는 피부 건조, 염증을 방지하고 각종 피부 질환 증세를 완화시키는 물질이다. 천연으로 추출해 쓰일 수 있는데 제형상의 문제를 가지고 있어 고함량 제품을 만들기 어렵다.
금번 개발한 대봉엘에스의 유사 세라마이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함량 제한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시켰다. 이로써 그동안 소량의 세라마이드로 만들어졌던 제품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효능이 있는 만큼 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P&K피부임상연구센터가 지난 6월 27일 특허 등록한 ‘화장품의 항더스트 성능 테스트 장치 및 이를 이용한 성능 테스트 방법’은 미세 먼지로 인해 피부 트러블을 비롯한 피부 질환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을 고려해 미세 먼지 차단 제품을 검증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허는 미세먼지가 피부에 침투하는 것을 막는 썬크림을 비롯한 베이스제품에 활용될 전망이다. 미세먼지 관련 상품을 검증하는 방법이 아직 미비한 가운데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반가움을 사고 있다.
한편 P&K피부임상연구센터는 해외 논문발표와 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선진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획기적인 원료 개발로 화장품소재 및 원료의약품, 식품첨가물 원료를 섭렵하며, 고객에 맞춤 솔루션을 제공해온 대봉엘에스가 또 한 번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