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가 F/W 시즌을 겨냥한 색조라인업 강화에 나서며 컬러풀한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강렬하고 컬러풀한 립스틱을 비롯한 색조라인으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색조화장품 시장은 6년전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했으며, 향후 아시아 색조화장품 시장은 글로벌 색조화장품 시장의 약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궁중화장품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의 색조 화장품 강화에 나섰다. ‘공진향:미 럭셔리 립 루즈’를 출시하고, 립글로스 리뉴얼 제품과 립 에센스 신제품도 8월경까지 잇따라 선보인다. ‘후’는 신제품 출시에 따라, 백화점 전 매장에서 ‘럭셔리 립 루즈’ 와이드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워 인테리어를 꾸미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럭셔리 립 루즈의 디자인은 신라 금관을 모티브로 ‘후’의 심볼인 연꽃 문양을 새겨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또 탈부착이 가능한 립 브러쉬를 함께 구성해 활용도를 높였다. ‘공진향:미 럭셔리 립 루즈’는 입술에 닿는 순간 부드럽게 멜팅되어 발리면서도 선명하게 발색돼, 한 번의 터치만으로도 촉촉하고 선명하게 유지되는 왕후의 립메이크업을 완성해 준다.
클리오의 메이크업 브랜드 페리페라(peripera)는 히트 제품 ‘잉크 더 에어리 벨벳 17FW 신컬러(6-10호)’가 출시 3일 만에 준비 수량 3만 개가 완판되면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SS 시즌에 첫 출시된 페리페라 ‘잉크 더 에어리 벨벳’이 론칭 5개월 만에 100만개 판매를 돌파하는 등 열풍을 일으켰고, FW 추가 컬러 역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페리페라 ‘페리스 잉크 더 에어리 벨벳’은 ‘잉크 더 벨벳’의 뛰어난 발색력에 공기를 입은 듯 가벼운 사용감을 더한 제품으로, 에어리 공법으로 형성된 ‘공기 컬러막이 속촉촉 겉보송의 매력적인 발림성을 구현하며 여배우 김소현이 드라마에서 바른 틴트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또 페리페라는 ‘잉크 피팅 섀도 FW 신컬러’ 10종을 출시했다. 분위기 있는 눈매를 위한 ‘잉크 피팅 섀도 17FW 10종’은 소프트한 터치감과 선명한 컬러감의 ‘매트’ 5종, 세련된 펄감의 ‘새틴’ 3종, 스파클링 펄 피그먼트를 담은 ‘쥬얼’ 2종의 총 세 가지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어 가을 느낌의 음영 메이크업부터 화려한 반사판 메이크업까지 어렵지 않게 연출할 수 있다.
잇츠한불의 브랜드 잇츠스킨의 ‘라이프 컬러 립 크러쉬 매트’는 출시 일주일 만에 1만 개를 판매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잇츠스킨은 올 3월 전용 색조 라인인 ‘라이프 컬러’를 출시하면서 색조 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라이프 컬러 립크러쉬 매트’가 1분에 1개 꼴로 판매되는 큰 인기를 끌면서 잇츠스킨 색조라인의 높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라이프 컬러’ 라인은 ‘라이프 컬러 팔레트’ 아이와 치크로 처음 출시 된 후, 꾸준한 판매와 입 소문으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잇츠스킨의 대표적인 색조 라인으로 자리매김했다. ‘라이프 컬러 립크러쉬 매트’의 장점은 발림성과 발색력을 동시에 지닌 강력한 매트 루즈라는 점이다.
코스메틱 브랜드 ‘아가타 코스메틱’(AGATHA COSMETIC)에서 가을 무드를 담은 고급스러운 컬러로 글래머러스한 입술을 연출해주는 ‘아가타 프리미에르 립스틱’을 새롭게 내놓았다.
아가타 코스메틱은 2016년 6가지 컬러로 선보였던 프리미에르 립스틱 완판에 이어 2017년 F/W 시즌에 맞는 고급스러운 컬러를 담은 립스틱 6종과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컬러 립스틱 케이스 4종을 새롭게 선보여 다채로운 컬러 확장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코스메틱 SPA 브랜드 INGA는 보이는 컬러 그대로 입술에 선명하게 밀착되는 ‘세미 매트 립스틱’ 5종을 출시했다. INGA에서 새롭게 출시한 ‘세미 매트 립스틱’은 한 번의 터치로도 드라마틱하게 발색되며 입술에 빈틈없이 밀착되는 벨벳 질감의 립스틱이다. 매트 타입 립스틱의 단점을 보완한 세미 매트 타입으로 부드러운 텍스처로 균일하고 매끄럽게 발리며, 겉은 보송하지만 촉촉한 상태를 유지해 준다.
업계 관계자는 “가을을 맞이해 다양하고 강렬한 색감의 색조화장품이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며 “색조시장의 잠재가능성이 큰 만큼 업계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