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스의 부활, 올 가을 립 메이크업은 글로스가 대세
글로스의 부활, 올 가을 립 메이크업은 글로스가 대세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17.09.07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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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텍스처, 선명한 발색, 다채로운 컬러 아이템

이번 가을 시즌, 립 메이크업 트렌드의 판도가 바뀌었다. 최근 럭셔리 브랜드부터 로드샵 브랜드까지 오랫동안 인기를 끌어온 매트한 질감의 립 제품 대신 입술을 촉촉하게 연출해주는 글로스 타입 립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며 립 메이크업 트렌드의 확실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올 가을 출시되는 립 글로스 신제품의 특징은 더욱 다양해진 텍스쳐와 선명한 컬러다. 흔히 글로스 하면 떠오르는 옅은 컬러의 광택나는 텍스처에서 벗어나 쉬어는 물론 크림과 매트 타입의 다양한 텍스처에 선명한 컬러감과 다채로운 색상을 겸비한 진화한 글로스 제품들이 대거 출시되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 변화무쌍 다양한 텍스처의 다채로운 23가지 컬러가 빛나는 멀티 글로스

▲ 랑콤의 ‘압솔뤼 글로스’ 왼쪽부터 ‘크림’, ‘쉬어’, ‘벨벳마뜨’ 타입 (사진제공=랑콤)

글로벌 뷰티 브랜드 랑콤은 지난달 24일 가을을 빛내줄 23가지 컬러의 ‘압솔뤼 글로스’ (8ml/42,000원대)를 새롭게 선보였다. 랑콤의 ‘압솔뤼 글로스’는 기존 글로스에 대한 고정 관념을 뛰어넘는 3가지 텍스처와 선명한 발색의 다양한 컬러로 구성되어 출시 전부터 SNS에서 화제가 된 제품이다.

압솔뤼 글로스는 유리알처럼 반짝이는 텍스처로 입술을 빛내주는 ‘쉬어 텍스처’와 생크림처럼 부드럽게 입술에 녹아 드는 ‘크림 텍스처’, 벨벳처럼 매끄럽게 입술을 감싸주는 ‘벨벳마뜨 텍스처’ 3가지 타입, 총 23가지 컬러로 출시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안티에이징 성분 ‘프록실린(ProXylane™)이 함유된 압솔뤼 글로스는 입술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보다 촉촉하고 매끄러운 입술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선명한 발색으로 안색이 칙칙해지기 쉬운 가을철 얼굴 빛을 화사하게 밝혀주는 것이 특징이다. 랑콤의 시그니처 컬러인 ‘#378 릴리 로즈’ 등 채도 높은 컬러부터 가을 시즌에 어울리는 MLBB 컬러 #422 더스티 로즈까지 다양하게 구비됐다.

‘압솔뤼 글로스’와 함께 출시된 ‘압솔뤼 플럼퍼 립 볼류마이저’(8ml/42,000원대)는 글로스를 바른 후 덧발라주면 입술에 수분 보호막을 형성해주고, 입술이 도톰해 보이는 플럼핑 효과가 더해지는 제품으로 달콤한 바닐라 멘솔향과 함께 촉촉한 볼륨감이 더해져 입체적인 립 메이크업을 완성해주며 은은한 생기와 혈색을 더해준다.

 

■ 유리알 같은 텍스처에 선명한 컬러감… 글로스 고유의 매력을 극대화한 제품들

▲ RMK의 ‘RMK 17 AW 컬러 립 글로스’(좌) ‘RMK 17 AW 립 젤리 글로스’(우)

다양한 텍스처보다 글로스 고유의 촉촉함과 유리알 같은 광택감, 펄감에 주력하는 브랜드들도 있다. 일본의 베이스 메이크업 브랜드 RMK는 탄생 20주년을 맞아 무인양품의 ‘무지 라보’(MUJI Labo) 디자인 디렉터 타로 호리우치와 함께한 2017 AW 시즌 'FFFuture' 컬렉션을 선보이며, ‘RMK 17 AW 컬러 립 글로스 쉬머 베이지’(5.5g/27,000원대)와 ‘RMK 17 AW 립 젤리 글로스 원더 블루’(5.5g/27,000원대)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RMK의 ‘컬러 립 글로스 쉬머 베이지’는 여성스러운 핑크 베이지 컬러에 섬세한 반짝임을 더해 우아한 광택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며, ‘립 젤리 글로스 원더 블루’는 깊이 있는 네이비 컬러에 밤하늘의 별을 형상화 한 펄감을 담아 각도에 따라 반짝이는 신비로운 립을 연출해준다. RMK의 글로스 신제품 2종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을 포함한 총 5개의 전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맥(M.A.C)의 ‘립 글라스’

뿐만 아니라 메이크업 브랜드 맥(M.A.C)은 유리알 같은 광택감으로 사랑 받아 온 ‘립 글라스’(3.1ml/ 30,000원대)를 새로운 패키지로 업그레이드, 20여 가지의 신규 컬러 포함 총 57종을 선보인 바 있다. 루비우, 캔디 얌얌, 임패션드 등 맥의 시그니처 립컬러와 함께 화이트 펄의 투명한 글로스부터 캔디 블루, 로얄 퍼플, 다크 블랙 컬러까지 다양한 색상이 구비돼 개성 있는 립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바르는 즉시 유리알 같은 광택감이 4시간 동안 유지되며 호호바 오일, 살구 오일, 코코넛 오일 등이 함유되어 입술을 더 생기 있고 건강하게 유지시켜 주는 것이 특징이다.

 

■ 로드샵도 빛나는 글로스 물결! 고광택의 틴트도 인기

▲ 토니모리의 ‘퍼펙스 립스 루즈 글로스’

로드샵 브랜드 토니모리 또한 지난 7월 생기있는 컬러감이 돋보이는 ‘퍼펙트 립스 루즈 글로스’ 5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퍼펙트 립스 루즈 글로스’는 상대적으로 컬러감이 아쉬웠던 글로스 제품의 단점을 보완, 생생한 컬러로 볼륨 있는 입술을 연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으로 하이 컬러링 네트 포뮬러가 적용돼 입술에 뭉침없이 부드럽게 발리는 것이 특징이다. 라벤더추출물, 로즈마리잎추출물, 티트리잎추출물, 효모발효여과물, 비니거 등 제품에 함유된 프레쉬 허브 콤플렉스가 건조한 입술의 수분 증발을 막아주고 오일 막을 형성해 부드러운 입술을 유지해 주는 것이 특징이며, 퍼펙트 립스 루즈 글로스는 레드플레저, 센슈얼스칼렛, 애프터핑크, 세피아코랄, 누드애프리콧 등 총 5가지 컬러로 만나볼 수 있다.

▲ 메이블린 뉴욕의 ‘컬러 졸트 페인트 틴트 샤이니 피니쉬’ (사진제공=메이블린 뉴욕)

메이크업 브랜드 메이블린 뉴욕은 짜릿한 컬러가 입술에 초밀착되는 틴트, ‘컬러 졸트 페인트 틴트’(5ml/8,500원대)를 출시하며 벨벳 같은 매트 피니쉬와 고광택의 샤이니 피니쉬 2가지 텍스처의 제품을 선보였다. 컬러 졸트는 기존 제품보다 3배 더 농축된 피그먼트가 담겨 보이는 컬러 그대로 강렬하게 발색되는 제품으로, 샤이니 피니쉬는 쫀쫀하면서도 글로시한 마무리감을 선사하며 유리알 같은 입술을 연출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02 오렌지 아웃버스트’, ‘05 바이올렛 레벨’, ‘07 너티 코랄’, ‘08 토크 백 레드’ 등 개성 있는 컬러감의 메이블린 뉴욕 신제품 ‘컬러 졸트 페인트 틴트’는 현재 미미박스 온라인몰에서, 9월 1일부터 전국 드럭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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