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미 히트 몰고온 참신미 선풍
수세미 히트 몰고온 참신미 선풍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06.08 1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시적이며 이지적인 외모와 매너. 일하는 현대여성의 자신있는 이미지. 쥬리아수세미와 함께 여성대통령까지 연출했던 이승연을 일컫는 말들이다.



지난92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로 입상하며 연예계에 뛰어들었던 그녀.



연기자로서 MC로서 두각을 나타낼 무렵 쥬리아아의 전속모델이 되면서 안방극장을 강타한다.



이승연은 서문여고, 인하대 항공운항과를 졸업한 스튜디어스 출신의 연예인. 1남1녀중 장녀인 그녀는 대한항공에서 스튜어디스로 근무하던중 미스코리아대회에서 입상,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뛰어들었다. KBS-FM의 `이승연의 인기가요`와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의 MC를 보면서 진행자로서도 두각을 나타낸다. 그녀가 드라마에서 빛을 보게 된것은 KBS미니시리즈「폴리스」.여형사역을 맡으며 페미니스트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쥬리아와 인연을 맺은 것도 그 무렵이다. 그녀는 쥬리아와 계약동기를 회사의 젊은 이미지와 발전하는 모습때문이였다고.



첫 CF는 쥬리아의 대명사가 되고있는 수세미 런칭광고인 에어로빅·헬스편이였다. 브랜드 도입단계에서부터 수세미를 대변할 수 있는 모델를 물색하던중 신선하고 세련미있는 이승연이 발탁된 것이였다. 특히 수세미가 기존 제품보다 특성있다는 점을 나타내기위해 액티브한 장면으로 차별화 시켰다.



이 CF는 당시 안방을 강타했던 드라마 「폴리스」의 활동적 이미지와 맞아 떨어지면서 대히트해 신제품이었던 수세미 브랜드를 인지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수세미 2차 CF였던 여성대통령편은 여성을 보통의 커리우먼이 아닌 대통령으로 설정해 관련업계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신선한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이 CF는 외국 순방중인 여자대통령의 공항상황과 의장대 사일장면을 소재로 한 것으로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듯한 드라마틱한 감흥을 전해줬다.



쥬리아의 수세미를 아름다움의 대명사로 그레이드업 시키는데 성공했다.



호주 시드니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제작된 소네트프로 런칭 CF인 황태자비편도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메이크업 제품의 고품격, 고품질을 알리는데 기여했다. 이 CF는 규모면에서도 2백여명의 인원과 20여마리의 말, 호화마차등의 동원도 화장품광고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 주기도 했다.



「에어로빅편」 「여성대통령편」에 이은「황태자비편」은 여성대통령의 외국순방을크리에이티브화함으로써 시대를 리드하는 최고의 여성상을 제시하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쥬리아의 의지를 표현한 광고다.



이승연은 쥬리아가 추구하는 여성의 아름다움과 그 상징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셈이다.



CF인지율도 높아 에로빅편과 여성 대통령편이 80%를 넘고 있으며 관련제품판매에도 기여한 바가 크다는 것이 쥬리아 관계자의 설명이다.



최근MBC 미니시리즈 「호텔」을 끝낸 그녀는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MC를 제외하고는 휴식에 들어갔다. 그리고 그녀는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을 고대하며 쥬리아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