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뷰티&화장품 산업의 메카인 상해에서 ‘제24회 상해 국제 뷰티&코스메틱 박람회’와 ‘제16회 상해 국제 헤어&뷰티 페스티벌’이 지난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상해미용미발협회 주최로 상해 에버브라이트 컨벤션&전시관에서 진행됐다.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상해미용미발항업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올해로 24회째를 맞았다. 중국 상해뿐 아니라 중국 전역의 뷰티&화장품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하는 행사로 B to B와 B to C가 접목된 박람회라는 점에서 중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관심이 높았다. 올해는 상해 중심가에 위치한 상해 에버브라이트 컨벤션&전시관의 총 3개층에 약 800여개의 부스가 참여했다.
그동안 이번 행사를 주최해 온 상해미용미발항업협회는 상해 기반의 유일한 정부인증 단체로 상해뿐 아니라 중국 전역에 수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협회는 중국 정부가 상해를 뷰티국제도시로 만들기 위한 취지로 진행하고 있는 상해시 미용 축제의 일환으로 매년 박람회와 미용대회를 동시에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한국관 유치와 미용대회 선수 참가는 상해커머스아카데미 대표이자 안광철 상해미용미발협회 상임부회장(한중교류촉진단 단장)이 진두지휘해 이루어졌다. 안 부회장은 상해커머스아카데미 외에 중국 100개 아카데미 연맹의 회장으로 한국과 중국의 화장품, 미용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모든 행사의 유일한 한국측 파트너는 T.B.G 토탈뷰티비즈니스 그룹(회장 황태양)에서 맡았다. 이번 행사에서 T.B.G 토탈뷰티비즈니스 그룹은 상해미용미발항업협회의 유일한 해외지회인 한국지회로 선정되어 임명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T.B.G뷰티아카데미(대표원장 우윤정), 워너비뷰티아카데미(대표 김현석) 등 교육기관을 비롯해 한국분장예술인협회(회장 최윤영) 등 미용 관련 협회도 미용대회에 선수를 참가시켜 전원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화장품 미용박람회에는 희토류 성분으로 국내 특허를 가지고 있는 란셀바이오(대표 심병수)를 비롯해 30여개 국내 기업이 참여했다. 특히 란셀바이 희토류’ 원소를 첨가한 선크림, 세럼, 마스크팩 등을 선보여 중국을 비롯한 해외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특히 희토류 성분을 적용한 최초의 화장품으로 임상을 거친 특화된 기능성으로 주목을 받았다.
한편 박람회와 함께 3층 행사장에서는 제16회 상해 국제 헤어&뷰티 페스티벌도 진행됐다. 이 행사는 국제미용대회로 헤어디자인, 네일아트, 피부관리, 메이크업아트, 반영구화장 등의 종목으로 나누어져 진행됐다. 특히 행사의 한국측 파트너인 T.B.G 토털뷰티비즈니스 그룹의 우윤정 대표원장이 조직위원장을 맡아 관심을 모았다.
T.B.G 토털뷰티비즈니스 그룹의 황태양 회장은 “앞으로도 상해미용미발항업협회가 주최하는 박람회와 미용대회를 통해 국내 기업의 대중국 수출확대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진행되는 미용대회에도 한국 미용인들이 참가하여 양국간 뷰티문화의 교류의 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윤정 조직위원장은 “상해미용미발항업협회가 주최하는 글로벌 미용대회의 조직위원장을 맡아 한국의 뷰티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중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와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에서의 우수한 미용인재 양성과 더불어 한국미용산업의 글로벌화에도 일조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