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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송년특집] 기업, 수출다변화, 투자확대 ‘주력’AP, LG 뒤잇는 매출 수천억대 중견기업 재등장
전진용  |  bretislav@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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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20  10: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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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장 힘든 한 해를 보낸 화장품 업계지만 국내 화장품 기업들은 높은 중국과의 문제로 인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나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먼저 중국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수출 다변화 전략에 총력을 기울였다. 여전히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인 상황이지만 일련의 노력을 통해 미국, 유럽, 남미 등 또 다른 거대시장 확대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미국(3억5천만 달러), 일본(1억7천만 달러), 대만(1억2천만 달러) 등에서 기대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렸으며 독일(435.6%), 러시아(119.8%), 영국(99.7%), 네덜란드(92.8%) 등 유럽지역에서는 전년 대비 수출 증가폭이 크게 나타났다.

부동의 상위 2개업체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유럽, 아세안, 미국 등으로 자사 브랜드 수출 네트워크를 빠르게 확장했으며 브랜드숍의 경우도 유럽, 동남아, 러시아 등 신시장 개척에 힘을 쏟았다.

올해 어려움을 안겨준 중국시장이지만 중국시장을 배경으로 최근 빠르게 성장한 기업들이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뒤를 이어 매출 수천억원대의 중위권 기업들로 빠르게 성장한 점도 화장품 업계의 새로운 변모된 모습이라는 평가다.

과거 중위권을 차지했던 한국화장품, 코리아나화장품, 나드리화장품, 엔프라니 등 중견기업들이 도태되면서 한동안 중위권 기업이라 할 수 있는 기업들이 사라졌던 상황이지만 카버코리아, 엘앤피코스메틱, 클리오, 에스디생명공학, 씨앤피코스메틱, 제이준코스메틱 등이 새로운 중위권 기업으로 성장하며 입지를 다져 국내 화장품 시장의 제2의 전성기를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이들 중위권 기업들은 IPO, M&A, 투자유치 등을 통해 기업의 외형을 키우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더욱 강화한 한해였다.

이밖에도 세계 1,2위를 다투고 있는 코스맥스, 한국콜마 등 화장품 OEM/ODM 기업들은 해외공장 신축, 해외 기업 인수 등을 통해 외형성장과 기업 내구성 강화에 힘을 쏟기도 했으며 또한 LG생활건강은 기미, 주근깨 치료제로 유명한 태극제약을 인수하며 사업 다각화를 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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