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셀은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펼쳐진 코스메테크에서 단독관으로 출품해 화려한 인테리어와 다양한 화장품 용기 제품으로 참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전시장에 글라셀 토시아키 타니무라 대표를 만나 일본 용기시장에 대해 들어보았다.
타니무라 대표는 부친에 이어 지난 1978년부터 글라셀을 경영하기 시작해 당시 9억원이었던 매출을 현재 1천700억을 바라보는 강한 기업으로 키워냈다. 이러한 성장의 발판에는 다양한 용기 제품 개발을 통한 적극적인 영업 전략이 있었다. 타니무라 대표는 직접 금형을 제작해 다양한 화장품 용기 샘플을 만들어 화장품 기업들을 찾아다니며 영업을 했고 제품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록한 카달로그를 배포해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었다고 전한다. 타니무라 대표는 신제품 개발과 우수한 품질만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이라고 말한다.
글라셀의 주력 제품은 크림 용기과 올인원 용기로 두겹으로 제작되어 내구성이 뛰어나고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디피알 시리즈인 로션 용기를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글라셀은 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다양한 금형을 제작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일본 시장을 비롯해 태국 공장을 설립해 글로벌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타니무라 대표는 2년안에 매출 2천억 달성을 목표로 화장품 용기 종합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시장에 대해 타니무라 대표는 독창적인 디자인이 강점이라며 완벽한 품질을 갖춰야만 일본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