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기자재 봄맞이 `기지개`
미용기자재 봄맞이 `기지개`
  • 최혜정 jangup@jangup.com
  • 승인 1999.02.18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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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퍼머기·미용의자·고객관리기 등 대략 판촉전



봄 기운이 완연해지고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미용업계에도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특히 겨울동안 움츠러들었던 고객들을 미용실로 끌어들일 수 있는 새로운 고객창출 아이템과 새로운 기기들이 눈길을 모으고 있어 미용실의 부가가치 창출에 일익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가장 먼저 고객관리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끄는 제품은 보이스 콜이다. MR통상(대표 손승수)이 선보인 보이스 콜은 고객들 관리하고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의 관리기기로 컴퓨터와 접속하면 기존 고객들의 데이터를 회원번호별. 생일자별. 적립금액별. 총 구매금액별, 또는 담당자별로 알아서 구분, 이들의 호출기. 휴대폰, 전화 등에 음성 메시지를 넣어주는 기능을 한다. DM 발송비보다 저렴한 전화요금도 각종 행사 등을 원장 또는 디자이너의 음성으로 알려 효과를 높인다는 컨셉이다.



기기 가격은 80만원-1백 만원선 이 다. 국내 미용기기 업체의 선두업체인 아시아전자(대표 이만택)는 중국시장 진출과 더불어 국내에서 새로운 퍼머시장을 이끌어갈 올해의 신제품으로 뷰티 에어롤Ⅲ, 뷰티에어캡. 마네킹 스탠드.5단과 10단형대의 세트대 2종 등을 새롭게 출시하고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미용의자 부문에서는 팜파스(대표 서광훈)가 기존 유압식 미용의자가 상하조정에 물리적인 힘을 가해야 한다는 단점을 보완해 원터치방식의 진동베이스로 상하조절을 할 수 있는 진동미용의자를 선보였다. 미용실 신규 오픈은 물론 기존의 제품 기공을 바꾸려는 미용인들에게 보상판매까지 실시하고 있다. 또 피부미용실 기기업체로는 소렉스가 대표적이다. 긴장된 근육을 완화시켜주면서 마사지효과와 혈액순환 촉진효과.



노폐물 제거효과까지 주는 머슬전을 통해 시장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장을 형성하기 시작한 아이롱 펌기나 곱슬머리 교정에 필요한 기기 등도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어 미용계 봄 시장은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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