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력ㆍ마케팅ㆍ고객만족 경영`에 성공
`제품력ㆍ마케팅ㆍ고객만족 경영`에 성공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04.1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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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최고히트제품 "이노센스트윈케이크" 창조한 김덕록 나드리화장품 사장
올 매출 1천억 달성 자신, "트윈케이크 名家 이룰것"



이벤트 강화````슈퍼엘리트모델대회ㆍ디자인 공모전 열어 뒷받침





『치난해 최고제품을 만들어냈던 가장 큰 밑바탕은 무엇보다 뛰어난 제품력에다 그에 따른 영업·판촉전략 그리고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고객만족 경영에 있었다고 봅니다. 특히 취임이후 지난 6년여동안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던 기업체질 개선노력과 본사와 대리점과의 유대관계 강화가 최고 히트제품을 만들어냈던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한 해 20억원이상의 거대 품목에 6개 제품이나 진입시키면서 이노센스 브랜드를 최고제품으로 히트시켰던 김덕록사장은 성공의 비결을 이렇게 말했다. 특히 나드리는 지난해 트윈케이크 시장에서 20%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면서 2백85만개에 2백57억원어치를 판매해「트윈케이크하면 이노센스」라는 대명사를 만들어내면서 최고의 히트상품자리를 차지했었다.



이같은 성공은 세계적인 품질로 인정받고 있는 코티분을 사용한데다 완벽한 밀착감, 자외선 차단, 용기디자인 고급화 등 20∼30대 여성들의 소구점에 맞아 떨어졌기 때문. 나드리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올초 자체기술로만 개발한 베르당 UV트윈케이크와 이너시아UV트윈케이크를 내놔 이 시장에서 완벽한 아성을 구축한다는 가능성 있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지난 `93년 7위(4백75억원)에서 지난해에는 4위(7백80억원)로 일약 3단계나 뛰어오른 나드리는 내실있는 경영에도 주력해 지난 한해동안 순매출액 6백72억원, 경상이익 78억원, 당기순이익 50억원이라는 알찬 결실을 거두기도 했다. 이는 주요장업사들이 과당경쟁등으로 순이익이 전체 매출액의 3%에도 미치지 못한 것에 반해 나드리는 7%대를 보이고 있어 안정된 성장세를가늠케하고 있다.



나드리는 올해에도 각종 대외적인 문화행사에 역점을 두고 있는데 오는 7월에 있는 `95한국슈퍼 엘리트 모델선발대회와 10월에 있을 대한민국 화장품 우수디자인 공모전에 비중을 두고 있다. 김사장은 특히 업계 처음으로 개최하는 화장품 우수디자인 공모전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다.



처음 이 대회를 구상하게 된 동기가 바로 국내화장품 업계의 빈약한 디자인부문에 대한 활성화 역할이라는 기대에서 출발했기 때문. 신입사원 면접때 화장품을 소재로한 디자인 작품이 전무했다는 점을 유의, 1년여 동안 기획해 내놓은 것이 이 공모전이었다. 지금까지 외국제품 모방하기에 급급해 관심을 두지 않았던 디자인부문에 국민적 관심을 집중시킴으로써 세계속에서 인정받는 우리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 그 배경인 셈이다.



현재 나드리화장품은 3억원을 투입해 장협, 언론사 및 산업디자인 포장개발원 등과 협력성공적인 공모전을 위해 홍보에 매진하고 있다. 나드리화장품이 이처럼 각종문화 행사에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은 화장품이 얼굴만 아름답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내면을 아름답게 하는 총체적인 제품으로 소비자를 우선하는 경영방침에서 비롯된 것이다. 나드리는 이외에도 매년 지방미인 선발대회, 문화행사지원 등 다양한 이벤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사장은 올해 매출목표액 1천억원은 지난1/4분기중의 매출결과를 볼 때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제품, 광고기획, 홍보등에서 업체간 성행하고 있는 무분별한 모방이 하루빨리 지양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덕록사장은 경북 문경 출신으로 동아제약, 라미화장품을 거쳐 지난 `88년부터 나드리화장품을 이끌어 오고 있으며 추진력이 뛰어난 영업의 귀재로 잘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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