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은 피부중 진피와 연관이 많다. 이 진피는 점탄성을 갖는 강하고 탄력적인 조직으로 피부를 탄력적이고 유연하게 하며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 섬유성 단백질로 돼 있다. 바로 이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내외적 요인으로 인한 생리기능의 쇠퇴에 의해 주름을 생성한다.



주름은 대체로 일시적인 주름과 영구적인 주름으로 나뉘며 영구 주름은 다시 표정주름과 노인성 주름으로 구분한다. 일시적인 주름은 피부의 탈수 현상으로 생긴다. 천연보습인자(N. M. F.)가 부족한 경우, 여성호르몬이 부족한 경우, 기후 환경에 따른 피부 건조 등이 주된 요인으로 꼽인다. 이 경우 외부로부터 수분을 보충하고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화장품을 사용해 환경을 개선한다면 쉽게 사라질 수 있다.



표정주름은 얼굴에 나타나는 표정에 의한 주름이다. 인간의 희로애락을 표현하는 표정근육이 만들어내는 주름으로 기왕 잡힌 주름이라면 미소지어 생긴 주름이 노추(老醜)를 막을 수 있다.



노인성 주름은 나이가 들면서 어쩔 수 없이 누구에게나 생기는 주름으로 이마, 뺨, 목, 가슴 등에 깊게 패이고 늘어지는 모양으로 생긴다. 이 노인성 주름은 본인의 정성으로 피부관리를 하면 조금이라도 오래도록 젊은 피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우건희·(주)비봉파인 제품개발연구팀장 woo3726@beebongfi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