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진코스메틱, ‘제2도약’ 나래편다
화진코스메틱, ‘제2도약’ 나래편다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1.11.2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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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19주년 기념식서 ‘미래계획’ 선포

10월의 여왕에 이영숙 씨
IMF 금융위기를 맞아 심각한 경영위기에 봉착했던 (주)화진코스메틱(회장 강현송)이 지난 6일 코엑스 그랜드 볼륨에서 ‘창업 19주년 기념식과 2001년 10월 시상식 및 임명장수여식’을 개최, 제 2의 도약을 선언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내외귀빈과 간부사원 1천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SBS 위성방송을 통해 전국 사업장에 동시 생방송 중계됐으며, 회사 홍보 비디오 상영을 시작으로 회사연혁과 사업보고, 각 부문별 시상식, 임명장 수여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강현송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화진은 1982년 창업이래 더불어 잘사는 사회, 소비자를 내 가족과 같이 아끼고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경영이념을 철저히 실천해 왔다”고 말하고 “화진의 모든 사원들은 오직 고객을 위해 자신의 능력을 아낌없이 발휘하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지금의 화진코스메틱으로 성장시켜 왔다”고 강조했다. 또 박형미 부회장은 “화진은 많은 여성들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고 방황하는 여성을 찾아 사회에서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는 능력있는 일꾼으로 성장시키는 기업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 10월의 여왕에는 이영숙(테헤란영동영업본부)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고광숙(등촌영업본부)·오정숙(강동영업본부)씨가 등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등촌영업본부·동대문영업본부·청주영업본부 등 3개 대점포가 각각 1·2·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국별·소점포별·지사장별 등 단위별로 시상식이 이어졌다. 또 이사로 승진한 김흥분 씨 외 1백17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함께 진행됐다.



현재 화진코스메틱은 종합화장품과 피부미용기기를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여성의 기능성 내의와 건강보조식품을 판매하는 등 현재 3만 5천명에 이르는 판매원을 확보하고 있다. 또 횡성공장 매각 등 구조조정과 함께 ‘화장 잘하는 여자, 일 잘하는 여자’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내년에는 최신시설을 갖춘 종합화장품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며 대점포 5백개와 소점포 1천5백개, 판매사원 30만명 확보를 목표로 매진할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화장품 제조법인인 (주)화진코스메틱 제1공장과 제2공장에서 종합화장품과 미용기기인 매직뷰티를 생산하고 여성의 기능성 속옷을 판매하는 (주)밀라노인터내셔날과 벤처기업인 (주)해피인터넷, 판매법인 등 10개 회사로 구성돼 있다.



한편 화진코스메틱은 이달 코엑스 옆 19층 건물을 매입하고 내달에는 본사를 이전하는 재도약의 발판마련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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