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태평양은 지난 14일 수원물류센터를 완공함으로써 전국의 물류거점을 8개 물류센터로 정비하고 각 거점간 정보네트워크 체제의 구축을 완료하게 됐다.이로써 태평양의 물류는 보관과 배송을 수행하는 기본적인 역할 뿐만 아니라 생산과 영업을 견결하는데 매개체로써 시장의 흐름을 반영하여 생산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수준에까지 이르렀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에 위치하고 있는 수원물류센터는 (주)태평양 수원공장의 생산품을 보관하면서 전국의 각 물류센터에 재고를 공급하며 수도권에 대한 배송을 담당하게 된다.대지 1만평 연건평 5천9백82평의 3층 건물로 보관능력은 7천 Pallet이며 총 90억원이 투자된 첨단 물류센터로 화장품과 생활용품,그리고 건강제품을 포함한 2천품목을 취급하며 특히 건강제품은 무재고로 진천물류로부터 야간수송으로 공급받아 주문에 대응한다.작업처리물량은 하루 1만5천 박스로 이중30%는 타 물류센터로 재고보충을 위한 소송,나머지는 수도권의 배송물량이다.



수원물류센터는 다품종소량주문이라는 시장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DPS를 갖추고 있어 무전표,낱개단위피킹이 가능하다.특히 수원뮬류센터는 태평양의 제품뿐만 아니라 유미코스메틱(주),(주)에뛰드 등 그룹계열사 및 위탁물류 등 물류대행업무도 수행하게 된다.



또 수원물류센터는 태평양물류정보시스템과 상품수금을 지원하는 재고보충시스템,주문이관시스템,그리고 내부작업현장에 적용된 Sign시스템,수배송의 효율을 위한 수송다이어그램 및 배송스케쥴링시스템 등 각종 정보시스템과 기법들이 총합되어 운영됨으로써 명실상부한 21세기 물류센터로 설계돼 있다.



특히 이번 수원물류센터의 완공은 수원공장 생산품의 총유통재고를 압축할 수 있고 수도권 광역센터의 구축으로 공동배송과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또 수원공장 생산품의 주문확정률 향상으로 결품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태평양은 이번 완공한 수원물류센터를 포함해 부산,대전,광주,김천,강북,진천,마산 등 전국 8개지역에 물류센터를 구축해 완벽한 배송체제를 확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