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최초 인터넷 수퍼마켓 탄생
日최초 인터넷 수퍼마켓 탄생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0.02.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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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등 4천여 품목 거래 … 상호는 E-컨비니언스



회원제 홈페이지 판매



일본 최초의 인터넷 수퍼마켓개설과 전개를 위해 6개 기업이 ‘E-컨비니언스’주식회사를 창설한다고 발표해 화제다. E-컨비니언스사는 오는 3월 물류센터와 인터넷상의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4월 1일부터 회원제 방식으로 화장품 등 약 4천품목의 다양한 상품을 E-메일 수주와 택배공급방식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스피드그룹, 생쓰 앵 어소시에이츠, 소프트뱅크 인베스트먼트, 히카리통신, 유니, 서클케이저팬 등 6사가 공동 출자한 E-컨비니언스의 주 사업내용은 ▲ 가정용 인터넷 수퍼마켓 사업 ▲ 사무실 중심의 인터넷 도시락 택배 대행사업인 ‘도시락배달사업’ ▲ 환자(간호)용품과 어린이용품 취급의 넷 통신판매사업 등이며 인터넷과 콜센터(외부위탁)를 이용한 상품공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터넷 편의점이자 수퍼마켓인 이곳 사이버 마켓에서는 화장품·세제·샴푸·가공식품·생선식료품·가공식품·주방용품·일용잡화·전자소형제품·사진필름 등 약 4천가지 아이템을 갖출 예정이다. 또 인터페이스 기능으로서는 상품마다 재고를 즉각 확인할 수 있는 ‘리얼타임 재고시스템’과 합계된 금액을 지불기일별로 표시하는 ‘견적기능’, 고객이 미리 희망한 시간대에 주문 문의 E-메일을 송신하는 ‘자동 E-컨비니언스 시스템’ 그리고 자동결제 시스템 등 다양한 인터넷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일본 최초의 인터넷 수퍼마켓인 E-컨비니언스의 부문부터 상품공급까지 업부진행의 흐름은 다음과 같다.



1. 고객이 전화·FAX·인터넷 등을 통해 E-컨비니언스 본부에 희망하는 상품을 주문 또는 서비스를 요청한다(인터넷을 통한 수주는 24시간 무휴며 전화·FAX 수주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받는다).

2. 고객은 상품발주와 함께 E-컨비니언스 본부에 신용카드 등에 의한 대금 결제를 인터넷 뱅킹 등을 이용해서 해준다.

3. E-컨비니언스 본부는 물류센터를 통해서 고객에게 상품을 배달한다(넷 수퍼의 배송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전 12시까지이며 택배요금은 1회 5백엔이며 1만엔이상 구입시에는 무료다).



이와함께 고령자 등 외출이 어려운 고객층을 겨냥해서 인터넷 메일을 통한 정기적인 상품수주와 택배서비스를 하며 자동수주 문의서비스도 전개한다.

E-컨비니언스에서는 오는 7월까지 이 인터넷 수퍼의 택배회원수가 1만명을 초과해 연간 매출이 첫해인 올해에는 6억엔(회원수 1만명), 내년에는 연간 18억엔(회원수 6만명), 2002년도에는 62억엔(15만명) 등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서비스 전개지역은 우선 도쿄부터다.



일본에서는 새해부터 컨비니언스 점포(CVS)를 거점으로 전자상거래, E-커머스(EC) 사업을 추구하려는 공동출자 회사들이 E-컨비니언스사 외에도 두어 군데 더 설립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 저팬, NEC, 노무라 종합 연구소, 쇤, 소니마케팅, 미쓰이붓산, JTB, 키노트로프 등 8개사가 공동출자로 CVS점포 거점의 전자상거래업체 ‘세븐드림 도트콤’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밖에 패밀리마트 등 대형 CVS 5사도 4월중에 EC사업을 전개할 공동출자회사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E-컨비니언스사 설립을 비롯해 인터넷 활용의 컨비니언스 상품 공급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면서 일본에서의 화장품·일용품의 새로운 구입형태로서 전자상거래 방식이 어떻게 뿌리내릴지 장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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