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세계시장서 호황 행진
로레알, 세계시장서 호황 행진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1.01.1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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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케어 비중 53% … 주력제품 엘세브 호조

부동의 톱자리 유지 … 화장품 부문 아시아 지역 강세 유지



스킨케어 플래니투드 18% 성장 … 메이크업은 퍼펙션이 주축

1999년도 로레알그룹의 전체 매출은 7백5억2천만프랑으로 12.1%증가, 이익은 54억2천8백만프랑으로 15.2%증가했다. 매출과 이익이 모두 두자리 신장을 거둔 것이다.



WWD조사 세계 100대 화장품회사랭킹에서 부동의 톱자리를 지킨 로레알의 화장품매출만 따지면 6백87억5천1백만프랑으로 11.8%증가, 영업이익은 75억7천6백만프랑으로 14.5%증가했다.



세계 100대화장품메이커매출합계 6천2백30억프랑 중 12.6% 매출점유비를 차지했고 2위기업과의 매출 격차만도 1.5배다.



화장품의 지역별 매출을 보면 유럽에서 99년도 9.5%, 북미지역 10.9%, 기타지역 16.7%씩 증가했다. 화장품의 지역별 영업이익은 유럽 14%, 북미 11.7%, 기타지역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레알의 헤어케어 매출은 81억프랑으로 7.7% 증가했으며 지역별 매출비중은 유럽 60.8%, 북미 14.7%, 기타지역 24.5%였다. 제품별 매출점유율은 염모제 44%, 샴푸컨디셔너 34%, 스타일링제 22% 등의 분포였다.



매스마켓유통의 대중화장품 매출은 3백89억프랑으로 11%증가했고 지역별로는 유럽54.7%, 북미 28.6%, 기타지역 16.7%의 비중이었다. 제품별로 보며 헤어케어 53%, 메이크업 29%, 스킨케어 12%, 프래그런스 3%, 기타 3% 등의 분포였다. 유럽과 미국이 각각 10%의 매출증가를 보였고 일본에서는 메이블린 뉴욕브랜드의 원더컬 마스카라를 출시해 히트했다.



로레알 파리는 12%가 증가했다. 유럽지역에서는 북부유럽이 20%, 독일은 15% 증가하며 호조세를 보였다. 아시아지역도 20%증가했다. 로레알 파리 브랜드의 헤어컬러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15% 성장했다. 또한 헤어컬러는 젊은 남녀에서 에스닉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웨리아 브랜드가 성공을 거두었다.



헤어케어에서는 엘세브브랜드가 주력제품이며 염색모발을 깨끗이 유지시키는 샴푸와 컨디셔너, UV필터의 발매가 성공했다. 엘세브는 남성용헤어케어 분야에도 진출했다.



스킨케어분야에서는 로레알 플레니튜드가 18%나 증가했다. 대중브랜드지만 고급이미지를 유지해 젊은 고객에게 어필하며 매출이 늘어났다. 메이크업부분에서는 로레알 퍼펙션이 글로벌 브랜드. 고령자용 파운데이션인 비지블리스트의 성공에 이어 지속형 인스탄트 파운데이션 퀵스틱스가 출시됐다. 립스틱제품으로는 비타민 E를 함유한 카라루쥬가 발매됐다.



한편 가르니에의 헤어케어 매출은 16% 늘어나며 유럽지역 이외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 업체의 헤어컬러제품 나테아는 영양성분을 함유한 컬러링제품으로 유럽·미국·태국·인도네시아·호주 등에서 시판되고 있다.

샴푸와 컨디셔너 신제품 프룩티스도 20%신장을 나타냈다. 젊은이용 스킨케어제품 시너지 퓨르도 발매됐다.



한편 메이블린 뉴욕은 메이크업제품의 글로벌브랜드로서의 위치를 확립하고 매출도 13%증가하며 미국 대중용 메이크업시장의 리더로 떠올랐다. 7월에는 메이블린저팬을 매수해 글로벌판매망을 완성시켰다. 특히 아시아 매출신장이 높아 99년도에는 38%증가세를 보였고 인도에 이어 중국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로레알의 고급화장품 매출은 1백90억프랑이며 12.2%신장률을 나타냈다. 지역별 점유비는 유럽 44.6%, 북미 32.7%, 기타지역 22.7% 등이다. 제품별로는 스킨케어 35%, 메이크업 23%, 프래그런스 42%로 집계됐다.



주력브랜드 랑콤은 무려 두자리 숫자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스킨케어제품은 비타볼릭과 이드라젠, 그리고 레티놀함유의 링클방지제품인 르 쑤르파스 브랜드의 매출이 14%증가하며 호황을 보였다. 특히 미백제품인 블랑엑스퍼트가 아시아에서 성장했다. 고령자용 안티링클크림제 프리모디알도 유력한 스킨케어제품으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로레알 프래그런스는 19%신장했다. 조르지오아르마니는 미국과 유럽에서 크게 성공해 20억프랑, 매출에 41%라는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엠포리오 아르마니는 남성과 여성용이 모두 시장내 선두제품으로 부상했다. 랄프 로렌은 유럽, 아시아, 중남미지역에 신제품 ‘로맨스’를 출시했다.



기라로쉬의 프래그런스제품으로는 프라카누와이노엘이 주력브랜드로서 마켓쉐어를 유지하고 있다. 파로마 피카소는 동유렵과 중남미지역에서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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