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벌리, 스카티 합병 세계최대 浮上
P&G초긴장---우위지킨 유럽서 한판승부
킴벌리 클락이 최근 73억 6천만 달러에 스카티 페이퍼를 매수한다. 새회사의 티슈페이퍼 매출실적은 60억 달러로 합병에 따라 킴벌리 클락은 세계최대의 티슈페이퍼 메이커가 된다. 이에 따라 최대의 경쟁업체인 P&G는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1억 달러의 훼이셜 티슈 시장에서 킴벌리는 크리넥스라는 브랜드로 45%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스카티 매수에 따라 시장쉐어가 52%로 높아지게 된다.18억달러의 페이퍼 타올 시장에서 양사연합 점유율은 23%,29억 달러의 화장실용 티슈 시장에서는 25%가 된다. 40억 달러의 종이 기저귀 시장에서도 킴벌리는 P&G보다 우위에 서게 된다. 과거 수년간 킴벌리는 많은 혁신적인 제품을 발매해 P&G의 수요를 빼앗고 있다.
킴벌리의 종이기저귀 하기스는 40%, P&G의 팸퍼스와 럽스 합계는 36%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스카티의 점유율은25%이다.
앞으로 킴벌리와 스카티는 상호보완적 관계를 유지하게 되는데, 스카티는 화장실용 티슈와 종이타올에 강하며 킴벌리는 훼이셜 티슈에 강하다. 또한 킴벌리는 생리용품·탐폰에 28%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나 스카디는 이 분야에는 아직 진출하고 있지 않다.
한편 P&G는 모든 종이제품에서 두회사의 경쟁하지 않으면 안된다. 현재 종이펄프 원료가 대폭 인상되고 있는데 P&G는 삼목자원을 팔아버린데 반해 킴벌리 스카티 연합은 삼목자원을 갖고 있다.
킴벌리의 스카티 매수목적은 미국보다 유럽에서 시장을 늘려나가는데 있다. 유럽시장에서 우위에 서있던 P&G로서는 고전을 겪게 될것이 예상된다. 킴벌리는 유럽진출이 늦어 과거 2년간 적자를 보였으나 이번 매수로 대대적인 공세를 펼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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