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여성용 쉐이빙 시장 "급증"
미 여성용 쉐이빙 시장 "급증"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6.10.10 1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침체시장깨고 큰 변화 - 지속적 성장 전망
최근 미국 쉐이빙 제품 시장에 변화가 일고 있다. 여성용 제품이 급증하고 남성용 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



이같은 경향은 소매업계에 중대한 영향을 초래하고 있는데 그것은 쉐이빙 제품 중에서 여성전용품과 남성용젤의 마진율이 15∼20%로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



질레트의 포미, 콜게이트나 바바솔의 쉐이빙크림같은 전통적인 재래제품 마진율은 5%로 그 차이가 확연하다. 침체돼 있던 쉐이빙제 매출이 날개를 단듯 성장궤도를 타고 있는 것이다.



고형의 화장비누나 남성용 폼으로 체모를 면도했던 여성들은 최근 여성전용품이 속속등장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따라가고 있다.



가격이 높다고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때문에 남성용 쉐이빙 제품가격이 평균 2달러인데 비해 여성용 제품은 평균 2.79달러나 된다.



현재 남성쉐이빙 제품중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은 S.C. 죤슨의 엣지. 이 제품의 표준단가는 2달러인데 여성용은 2.79달러로 많은 격차를 보이고 있다. 올 2월까지 52주에 걸친 미국양판 3판로의 쉐이빙제 판매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7% 증가한 2억7천1만 달러로 나타났는데 이중 매출 1위의 엣지는 7천7백만달러를 기록, 2위의 콜게이트 크림 3천5백만 달러, 여성전용 스킨티메이트의 3천3백만 달러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



매출전체로 볼때 아직은 남성용이 80%를 차지하지만 두자리수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은 여성용의 비약적인 성장에 따른 것이다. 또한 보다 중요한 사실은 향후 수년간 여성품의 꾸준한 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