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화장품 도매업계 변화 움직임
일 화장품 도매업계 변화 움직임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6.10.2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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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인 판매지역 확장 - 물류체계도 개선






일본의 화장품·일용품 도매업계가 새롭게 변화되고 있다. 변화촉진의 최대변수는 소매업계의 변화로부터 비롯되는데 내셔널체인의 판매지역확대 뿐만 아니라 로컬체인의 지역화도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창업 100주년을 앞둔 山口縣의 명문도매 夏川본점은 최근 九州의 썬빅과 합병, 썬빅 山口지점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夏川본점 뿐만 아니라 일본 각지에서 이같은 비슷한 통합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이처럼 도매업계 재편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은 말할 것도 없이 내셔널 체인을 중심으로 한 소매업계의 변동에 기인한다. 우선은 내셔널 체인의 영역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 체인이 진출하면 필연적으로 그곳에서는 치열한 각축전이 발생하게 되는데 대규모 체인의 진출로 중소소매점은 더욱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내셔널 체인 중 현재 영역확대가 가장 두드러진 곳은 쟈스코로 이 회사는 이미 GMS쟈스코로서의 출점을 억제하고 이온 그룹으로서 다양한 업태를 전개하고 있다. 디스카운트 스토어의 메가마트와 푸드 & 드럭을 주축으로 한 이 그룹은 각종 전문점을 배치한 루럴(전원)입지의 대형화를 착실히 진행중이다.



쟈스코의 움직임에 대해 九州의 다이에이는 쟈스코나 니티이를 중심으로 내셔널체인의 본격적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또 하나의 커다란 변화는 소매업에 의한 물류의 센터화인데 그 선구자격은 역시 다이에이로 지역단위 RDC(리죠널 디스트리뷰터 센터)에 해당하는 광역배송 센터를 건설, 상거래 합리화를 모색하고 있다.



소매업측의 이같은 큰 변화에 대응, 도매업계 움지임 역시 매우 활발한 편이다. 일본 중서부의 협업회사 西日本공화물산은 금년 4월부터 정보화를 추진 廣島곤화물산·하리마 공화물산 등을 핵심사업으로 꼽고 있다.



한편, 내셔널 체인의 진출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 九州에서도 서일본공화물산과 같은 계열의 협업회사 九州明和가 다이에이 福岡 RDC근처에 물류센터를 설립, 다이에이 RDC에 납품하고 있다. 업계에서 최초로 도입된 서일본공화의 EDI는 다른 기업들에게도 급속히 확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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