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화장품 기술자회는 최근 도쿄에서 「제11회 SCCJ 세미나」를 개최하고, 기초화장품·메이크업 화장품·신체세정제 등의 제제 개발기술과 용기의 적합성, 제품평가기술, 자외선방어기능평가법, 미생물대책 등을 논의했다.「화장품 기술가를 위한 유화기술파트Ⅲ, 최신기술의 기초로부터 응용까지」가 메인테마.



세미나내용은 1. 분자집합체(액정, 마이크로에멀젼, 역 베시클)의 형성과 그응용 2.의약품에서의 리포좀및 지방유화제의 응용3. 액정을 이용한 신규 O/W, W/O유화법과 그 제품 특성 4. 실리콘의 W/O유화·미립자 분체분산기술과 썬스크린제에 대한 응용 5. 세포간지질을이용한 O/W 에멀젼 및 젤의 정제와 그 기능 6. D상 유화법의 특징 및그 유용성이었다.



세미나 1항은 화장품분야에서 많이 사용되는 비이온계면활성제를 중심으로 해서 수분계면활성제계에 있어서의 상평균과 각종 자기조직체 형성에 관한 것이었는데 수중에서 계면활성제가 미셀, 액정 등의 자기조직체를 형성하는 것은 주로 소수(疎水)기간의 응집력에 따르는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마이크로 에멀젼이 水由相과 공존하는 조건에서는 계면활성제의 기능이 막대해진다. 라멜라 액정이 헝성되는 조건에서 계면활성제 농도를 저하시키면 계면활성제 2분자막이 수중에서 닫힌 소포체를 생성하게 된다.



세미나 2항에서는 생체막의 경우 인지질·콜레스테롤·단백질·당지질 등으로 이뤄져 장벽으로서의 작용은 주로 인지질에 의해 구성되는 지질 2중층이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리포좀은 생체막과 같이2중층 구조의 지질막으로 격리된 내수상을 갖는다. 리포좀은 보습성 등 화장품으로서도 유용하다고 생각되지만 수용성 약제의 경피흡수를 높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지용성제제는 어느 정도 경피흡수를 높여준다.



3항은 계면활성제의 경우인데 그 농도 또는 습도에 의해 미셀, 베시클, 액정 등 수용액 중에서 다양한 헝태를 취하게 되며 이 액정은 계면활성제가 밀접하게 집합해 생긴 분자모임으로 그것의 親油部 알킬쇄(鎖)가 액체상태에 있게 된다(리오트로픽 액정).



이같은 액정은 유화계로 이용되며 유적·수적 주변에 액정을 부착시킴으로써 에멀젼의 안정성·레올로지 특성·수분과 유분 유지기능이 변화하는 것을 이용해 제품계에 응용한다거나, 계면활성제/수분/유분 3성분계의 상평균도를 이용해 에멀젼을 효율적으로 조정하는 과정에 이용하는 예이다.



유화제로 양성계면활성제/고급지방산 혼합계를 이용하면 혼합율을 변화시킴으로써 O/W, O/W와 액정에멀젼의 타입을 컨트롤할 수 있다. 4항은 선제품의 경우 SPF치가 50∼65가 주류로 이전에는 O/W유화타입이 주류였는데, 제품특성상 내수성면이 자외선흡수제를 같이 배합시켜 실시한 SPF치 등의 비교에서 W/O유화 타입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3년 사이에는 선크림계 유화제품에 W/O유화타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는 W/0유화계의 안정화기술 진보, 실리콘 보급에 의해 사용감 개선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자외선흡수제·자외선 산란제를 배합시켜 내수성·내한성·자외선방어 지속성이 뛰어나고 사용성도 만족시킨 선크림제로 유화물제제가 적합한 것으로 지적됐다.



5항은 액정유화법(계면활성제/글리세린/수분으로 이뤄진 액정상에 유분을 첨가하고 분산후 수분을 첨가시킨다)에 관한 것으로 습도와 피유화유의 극성(소요 HLB)에 거의 영향받지 않고 미세한 입자경의 에멀젼을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세포간지질 에멀젼의 피지에 대한 효과로 수분 보유능력이 저하된 건조하고 거친 피부의 기능을회복시킨다.



6항은 D상 유화법(수분과 多價 알콜을 함유한 계면활성제 용액 중에 유분을 첨가함으로써 미세 O/W에멀젼으로 만드는 것)부문으로 전상(車軒目)유화법은 입자경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분을 계면활성제상으로 분산시킬 뿐이어서 HLB 조정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