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장업계에 동물실험 폐지운동
영국, 장업계에 동물실험 폐지운동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9.04.2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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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AV 주도, 150여사 동참...전세계 확산 겨냥



영국의 동물실험폐지운동연합회(BUAV)는 개발과정에서 동물실험을 하지않는 화장품을 소비자가 적극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동물애호 소비자운동을 세계적인 캠페인규모로 전개한다. BUAV는 화장품속에 함유된 성분이 동물실험을 거치지 않은 제품일 경우 외부포장상태에 「동물학대 방지품을 선택하세요」라는 문자를 적어넣은 심볼마크를 첨부토록 허용한다.



이 단체가 동물실험폐지캠페인을 시작하기 앞서 영국정부는 화장품 각종 성분의 동물실험을 영국내에서 금지한다는 취지의 동물보호규제를 발표했다. 이같은 영국정부의 적극적인 뒷받침 덕분에 영국내 모든 화장품 메이커들이 현재 동물실험을 중지하고 있다. 그러나 BUAV측은 이같은 동물실험중지를 유럽연합가맹국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영국정부가 힘써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BUAV운동은 11년전부터 계속되어 왔으며 동물실험을 하는 화장품의 판매를 전세계로부터 추방하는것을 목적으로 해왔다. BUAV 측 이동물실험완전폐지 해당제품 기준으로 내건 조건은 동물실험을 전혀하지 않은 제품일 것은 물론이고 동물실험을 계속하는 화장품 원료공급업자들과는 원료사입을 금해야한다는 기준까지 포함되고 있다.



이같은 동물실험폐지운동연합회활동에 동참하고 있는 영국 장업계의 대형메이커들 중에는 바디샵. 록시땅, 펜해리곤즈, 어번디케이. 메이크업 인터내셔널, 데드시 매자크, 존볼미셀 등 1백50개사가 포함되었다. 이밖에도 영국 슈퍼마켓체인업체인 ASDA, 코프. 세인스베러즈, 테스코 등도 참가해 자사 브랜드에도 BUAV제정기준을 적용시키고 있다.



BUAV측은 더욱 많은 메이커들이 이 캠페인에 동참하도록 호소하고 있으며 조만간 미국과 북유럽지역의 스칸디나비아 각국에도 적극 권유할 계획이다. 또 소비자 요구에 따라 아직도 동물실험을 계속중인 화장품메이커들의 명단을 핫라인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BUAV측은 심볼마크를 부착하는 의미에 관해 동물실험을 전혀 하지않는 메이커라도 원료를 동물실험을 계속하는 화장품원료 공급업체로 부터 구매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를 원천봉쇄하기 위해서 심볼마크를 첨부하는 제품표시문제를 타결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믿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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