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 에이저 겨냥한 컬러제품 붐 형성
틴 에이저 겨냥한 컬러제품 붐 형성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1.08.0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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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크업 화장품시장
더욱이 그 제품의 소매편의주의 포장변경이 화장품 전시판매를 불필요하게 단조로운 것으로 퇴색시킨다는 비판이다.



이밖에도 기존의 화장품 유명 메이커들은 대량판매 소매업자들이 그들 독자의 비공식라벨 브랜드 제품들을 출시하는 역류현상 때문에 고민했다.



타겟(Target)사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소니아 카슈크의 이름을 딴 배타적 유통경로의 프라이비트 라벨 브랜드제품을 1999년에 내어 최초의 독자 화장품을 출시한 유통체인업체로 기록됐다. 지난해 10월에는 에커드 드럭스토어 회사가 18세 부터 54세까지의 광범위한 연령층과 다국적 문화를 배경으로 삼는 소비층을 겨냥해 1백18품목을 망라한 미라 코스메틱스 브랜드를 출시했다.



개당 가격이 3달러99센트로 부터 9달러99센트까지인 미라화장품은 에커드산하 2천6백개 점포와 온라인 전자상거래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CVS드럭스토어 체인회사도 독자적인 화장품라인과 입욕제, 바디케어제품군을 개발해 ‘에센스 오브 뷰티’라고 이름지었다.



경쟁의 생존전략



경쟁의 생존전략 날로 치열해지는 경쟁적인 메이크업 시장의 어려운 현실은 메이커와 유통업체들의 놀라운 생존전략 방안과 색다른 전술을 속출시키고 있다. E.로더는 최근 백화점 거래량을 앞으로 수년간 지금보다 10%내지 20% 감소시키겠다는 감량경영 방침을 밝혀 업계에 충격파를 던졌다.



이런 당돌한 결정의 수수께끼를 푸는 열쇠는 이 회사수입의 80%가 백화점 매장 매출에서 나온다는 사실이다. 이처럼 압도적인 백화점매출점유율 때문에 E.로더는 인수합병(M&A) 전략 등 성장전략을 추구해도 백화점시장의 성숙화(침체화)와 함께 더이상 성장하기가 어렵게 되어가고 있다. 따라서 E.로더는 고급이미지인 백화점 매출비중을 스스로 감소시키는 반면 MAC, 오리진즈, 아베다, 바비브라운, 스틸라, 그리고 조 말론과 같은 소유 유명브랜드제품들을 과감히 백화점이 아닌 프리스탠딩 스토어(Freestanding Store)에서 확대판매한다는 결단을 내리게 된 것이다.



E.로더는 독자적인 화장품매점 점포망을 확대시킨다는 전략에 따라 그 기업생존의 장래를 불안케 하는 백화점 화장품 매출의 장래로부터 차츰 분리시키려는 작업에 착수한 것이다.



시세이도와 인티메이트 뷰티 코오퍼레이션의 조인트벤쳐기업도 미국내에 프리스탠딩 화장품 점포수를 계속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 합작업체의 상품 브랜드는 2001년 9월에 출시될 예정이지만 그 브랜드명은 아직 공표되지 않았으며 프리스탠딩 스토어들도 2002년 봄부터는 속속 문을 열게 될 것이다.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 것은 적극적인 제품쇄신과 기술개혁, 그리고 유통 경영합리화 움직임 속에 늘어나는 틴에이저 고객과 고령화 문턱에 접근한 베이비부머 연령층세대를 포함한 화장품 소비자들이 새롭고 기능적인 제품의 수혜자가 되리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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