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사회 `강경남號` 진통 거듭
미용사회 `강경남號` 진통 거듭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1.09.24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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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2개월 넘도록 집행부 구성 난항…`새로운 갈등` 구설도


총 40명중 1차 선임 25명 임원연수 참가



제 19대 대한미용사회중앙회가 임원진 구성에 진통을 겪고 있다.



지난 20일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총 임원수 40석 가운데 1차로 선임한 25명에 대해서만 오리엔테이션을 가져 절름발이 출발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18일 중앙회장 선거에서 미용사회의 미래와 대의를 위해 과감히 후보단일화에 나서 눈물나는 공조를 이룬 최영희 부회장과 강경남 회장이 나머지 부회장과 이사 선임에 합일점을 이루지 못하고 있어 이같은 지적을 뒷받침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선임권을 가진 회장이 새로운 판짜기에 심사숙고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을 부각시키기도 하지만 9년만에 세대교체를 이룬 만큼 빠른 집행부 구성으로 현안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시각 또한 만만치 않다.



대한미용사회가 떠안고 있는 현안 가운데 회비 미납과 회원탈퇴 등을 바로잡기 위한 행정력의 제고와 내년 4월말로 방향이 결정될 피부미용사 자격신설 문제, 18대 집행부가 추진해 온 미용사법 제정 문제 등 조속한 시일 내에 해결이 돼야 할 것들은 집행부 구성 이후에나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1차로 선임된 임원(아래 ◇제19대 미용사회 임원명단 참조) 25명은 서울 9명, 부산경남 4명, 전라 3명, 경기·충청·대구경북·강원 각 2명, 제주도 1명 등 지역 안배에 최대한 고려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나머지 임원 선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선거 당시 강경남 회장과 최영희 부회장의 단일화가 미용사회를 바로 세우기 위한 공조였다면 임원 선임에도 대범함을 보여 뒤늦은 책임론을 운운하기 보다는 당초 취지대로 공동의 이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임원 선임에 속도붙이기를 회원들은 바라고 있다.



◇ 제19대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일부 임원명단

회장 = 강경남, 부회장 = 최영희 전 경기북부지회장, 임호순 대구중구지회장, 이사 = 김상정 전 서대문구지회장, 고정자 서대문구지회장, 한정숙 성북구지회장, 서선이 강원도부지회장, 김동자 강원도지회장, 강병주 전 대전중구지회장, 엄문자 경기북부지회장, 이인숙 충청북도지회장, 김기선 경상남도지회장, 박은숙 부산영도구지회장, 강원자 전남서부지회장, 이정자 전남동부지회장, 오영애 제주도지회장, 장영자 전 강북구지회장, 최절자 전 경상남도지회장, 석점옥 전 대구중구지회장, 백정숙 부산동래구지회장, 김진숙 광주 기술강사, 안옥순 강동구지회장, 김정강 동작구지회장, 박승철 박승철헤어스투디오 원장, 김안자 서울중구 지회장 등 이상 25명.






기사입력일 : 200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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