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안정화 통해 공존공영 모색"
"시장안정화 통해 공존공영 모색"
  • 김진일 jikim@jangup.com
  • 승인 2001.10.25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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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화장품연합회 양길윤 회장


지난 9월 22일 의정부를 중심으로 경기 북부 지역을 영업구역으로 하는 21개 특약점장들이 유통질서확립을 내세우며 경기북부화장품연합회를 발족시켰다. 이에 양길윤 회장을 만나 연합회 결성배경과 향후 주요 활동계획 등을 들어봤다.



"갈수록 시판시장의 마켓쉐어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개별사업체로서의 상호경쟁이 아닌 공존공생을 위한 공동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특약점장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로부터 경기북부화장품연합회는 출발하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지나친 경쟁에서 벗어나 유통질서확립을 통한 시장 안정화에 주력할 때라는 공감대가 이 연합회에 회원으로 참여한 특약점장들의 공통된 시각입니다."



양 회장은 또 "이제는 특약점과 전문점 모두 서로 의지하고 이끌어 주는 동료로서의 기본적인 자세로 돌아가 상호 공존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연합회의 방향을 설정했습니다. 우선 매달 한번씩 정기모임을 갖고 정보를 공유하며 시장의 안정화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활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북부화장품연합회는 우선 이러한 특약점장들의 한결같은 의지를 공문을 통해 해당상권 전 전문점주들에게 알리기로 했다. "벌써 유통가에서는 연합회의 구체적인 활동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크다. 일부 전문점주들은 본 연합회에 가입하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회원간 단합과 일련의 유통악습에 대한 공동대응책 마련에 보다 힘을 실을 계획입니다. 당 연합회 발족 초기단계에서 시장상황에 대한 회원간의 지속적인 정보교류가 연합회의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현재 화장품 유통가는 누적된 불신으로 특약점과 전문점 모두 공멸의 위기를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뭉쳐야 한다는 공통된 인식 속에서 특약점이 중심이 되어 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가야 함을 당 연합회 전 회원이 결의했습니다."





기사입력일 : 2001-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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