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재고 대리점체제 본격 가동
무재고 대리점체제 본격 가동
  • 김진일 jikim@jangup.com
  • 승인 2001.11.10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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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50여점 모집…안정적 수익창출

청호나이스화장품 영업팀 박창근 부장


청호나이스화장품은 최근 유통안정과 가격질서 확립을 도모하고 대리점과 화장품전문점의 이윤을 획기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무재고 대리점을 새롭게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영업팀 박창근 부장을 만나 무재고 대리점의 시행배경과 향후 추진계획에 관해 의견을 들어봤다.



“기존 대리점들은 재고와 초기 투자자금, 그리고 가격질서 확립에 대한 부담이 컸던 게 사실입니다. 이번에 자사에서 새롭게 시행하는 무재고 대리점은 말 그대로 사무실이나 창고 등 일정한 공간 없이 대리점주와 회사에서 제품을 구입해 화장품전문점에 직접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무재고·무점포·무투자·무담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창출과 유통안정이라는 절대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새롭게 무재고 대리점을 운영할 대리점주들은 25세에서 45세 사이의 기혼여성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특히 우수한 영업기술에 비해 자본력이 취약한 이들의 관심이 높아 올 연말까지 예상했던 50개 무재고 대리점 모집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란 게 박 부장의 설명이다.



“타사 대리점을 현재 운영하고 있는 남성들도 관심이 매우 높은 편입이다. 일반적으로 구당 1개 대리점을 모집하고 있으며 각 대리점별로 해당상권에서 5~10개의 화장품전문점을 직접 관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각 상권내 독점적 영업권을 보장하는 한편 선별거래를 통해 유통가격 안정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박 부장은 또한 10여개의 기존 시판 대리점과 동일한 지원을 무재고 대리점에 적용할 것이며 지속적인 제품 라인업을 통한 구색 갖추기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개별 대리점장들의 영업력 강화 측면에서 내부 교육시스템을 보강하는 한편 체계적인 제품교육에 열의를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급격히 변화되고 있는 시판 대리점의 시장환경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무재고 대리점은 메이커·대리점·화장품전문점간 윈-윈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에 따른 것입니다. 이러한 신개념 유통시스템을 통해 청호나이스화장품은 시판시장에서 새로운 유통경로를 확립하는 한편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사력을 다할 것입니다.“





기사입력일 : 2001-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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