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진코스메틱, `제2도약` 나래편다
화진코스메틱, `제2도약` 나래편다
  • 전미영 myjun@jamgup.com
  • 승인 2001.11.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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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19주년 기념식서 `미래계획` 선포


10월의 여왕에 이영숙 씨



IMF 금융위기를 계기로 심각한 경영위기에 봉착했었던 (주)화진코스메틱(회장 강현송)이 지난 6일 코엑스 그랜드 볼륨에서 `창업 19주년 기념식과 2001년 10월 시상식 및 임명장수여식`을 개최, 제 2의 도약을 선언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내외귀빈과 간부사원 1천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SBS 위성방송을 통해 전국 사업장에 동시 생방송 중계됐으며, 회사 홍보 비디오 상영을 시작으로 회사연혁과 사업보고, 시상식, 임명장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강현송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화진은 1982년 창업이래 더블어 잘사는 사회, 소비자를 내 가족과 같이 아끼고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경영이념을 철저히 실천해 왔다"고 말하고 화진의 모든 사원들은 오직 고객을 위해 자신의 능력을 아낌없이 발휘하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지금의 화진코스메틱으로 성장시켜 왔다"고 강조했다.



또 박형미 부회장은 "화진은 많은 여성들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고 방황하는 여성을 찾아 사회에서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는 능력있는 일꾼으로 성장시키는 기업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 10월의 여왕에는 이영숙(테혜란영동영업본부)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고광숙(등촌영업본부)·오정숙(강동영본부)씨가 등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등촌영업본부·동대문영업본부·청주영업본부 등 3개 대점포가 각각 1·2·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국별·소점포별·지사장별 등 단위별로 시상식을 거행했다. 또 이사로 승진한 김흥분 씨 외 1백17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함께 진행됐다.



현재 화진코스메틱은 종합화장품과 피부미용기기를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여성의 기능성 내의와 건강보조식품을 판매하는 등 현재 3망 5천명에 이르는 판매원을 확보하고 있다. 또 횡성공장 매각 등 구조조정과 함께 `화장 잘하는 여자, 일 잘하는 여자`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2002년에는 최신시설을 갖춘 종합화장품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며 대점포 5백개와 소점포 1천5백개, 판매사원 30만원 확보를 목표로 매진할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화장품 제조법인인 (주)화진코스메틱 제1공장과 제2공장에서 종합화장품과 미용기기인 매직뷰티를 생산하고 여성의 기능성 속옷을 판매하는 (주)밀라노인터내셔날과 벤처기업인 (주)해피인터넷, 판매법인 등 10개 회사로 구성돼 있다.



한편 화진코스메틱은 이달 코엑스 옆 19층 건물을 매입하고 내달에는 본사를 이전하는 재도약의 발판마련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사입력일 : 200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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