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실업이 지난달 초에 새로운 컨셉의 향수, 색조, 스킨케어 전문 매장인 ‘룩스 아 룩스`를 아셈 코엑스몰에 오픈하며 유통에 차별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기존의 백화점에서는 유명 브랜드에서 만든 향수만 만날 수 있다는 제한이 있었고 화장품 전문점에서는 테스터 진열이 한정돼 다양한 향수와 메이크업, 스킨케어 브랜드들을 접할 수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룩스아 룩스에서는 고객의 선택의 권리를 가장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기존의 인기제품은 물론 새롭고 다양한 전세계의 제품들을 구비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자유롭게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룩스 아 룩스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입니다"



새로운 화장품 유통 문화의 창조라는 기치아래 신개념의 화장품 전문유통매장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영업전략을 펼쳐갈 계획이라고 밝히는 정하실업의 황건상 영업총괄이사는 지난 99년부터 10개월간의 사업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기존의 영업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유통망을 개척했던 것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또 신뢰와 신용을 기반으로 다각화된 영업망에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승부한다는 황 이사는 프랑스의 세포라나 샤샤와 같은 다양성과 차별성에 기반을 둔 외국의 업체들이 국내 유통시장에 큰 매력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룩스 아 룩스를 통해 새롭고 혁신적인 한국형 유통채널의 기반을 확고하게 다져 다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디지털 커스터머 서비스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룩스 아 룩스는 그야말로 고객을 위한 철저한 서비스를 제 1원칙으로 소비자에게 자유로운 선택의 권리를 부여하고 정찰제를 통한 화장품 유통문화의 질서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