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니코스 영업·마케팅 총괄 임진욱 이사
(주)유니코스 영업·마케팅 총괄 임진욱 이사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0.03.09 1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익성·안전성 초점 맞춰 정책 전개”

전문점 중심 마케팅활동 펴며 경쟁우위 확보





지난달부터 (주)유니코스의 영업·마케팅을 총괄하게 된 임진욱(32) 이사는 화장품 업계 최연소 영업·마케팅 담당 임원이자 한 기업의 핵심 업무를 관장하는 임원으로서 적잖은 부담감을 느끼고 있지만 젊은 만큼 사고도 업계의 기존 관행에서 탈피할 수 있을 정도로 열려있다는 점이 기대를 갖게 한다.



“현재 시판 전문점 채널의 어려움은 십 수년간 이어져 온 관행을 버리지 못한데서 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판단입니다. 유니코스 역시 이러한 어려움의 한 가운데 서 있는 상황임을 감안했을 때 빠른 시일 내에 단순히 변화의 물결에 따라가는 것이 아닌 이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마인드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유니코스 만의 정책과 기업문화, 마케팅 전략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임 이사는 특히 최근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업계의 유통 다변화 정책에 대해 “유니코스는 당분간 전문점 중심의 단일 유통 정책을 견지할 것"이라고 밝히고 “한 유통 채널에서의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브랜드 포지셔닝을 확립한 이후 새로운 유통에 대한 진출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더구나 유니코스가 보유한 일렘, 피에르가르뎅 브랜드는 이미지와 가격 측면에서 고급·고가대에 포지셔닝 돼 있기 때문에 대형 할인점과 마트, 통신판매 유통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이다.



“향후 전문점 수는 줄어들더라도 전문점의 수익성과 안정성은 강화될 수 있을 것이며 각 회사들도 이러한 기조에 바탕을 두고 정책을 펴 나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유니코스 역시 여기에 초점을 맞추고 모든 영업·마케팅 정책을 집행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전문 인력 양성에도 역점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유능한 인재 양성만이 기업의 자산’이라는 평소의 마음가짐을 현실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