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코스화장품 창립 노성호 사장
엔코스화장품 창립 노성호 사장
  • 허강우 kwhuh@hanmail.net
  • 승인 2000.03.0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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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안에 종합화장품 기반확립”

유아용 전문브랜드 ‘뉴잉’ 6품목 첫 발매





“현대는 다양성과 자연성의 시대입니다. 화장품에 대한 현장영업 감각이 충분한 전문 경영인의 길을 걸어온 제 나름대로의 경험과 연륜으로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걸맞는 새로운 화장문화를 창조하는 전문기업으로서의 나래를 펼쳐나갈 생각입니다."

쥬리아화장품의 최고 경영자로서 공격적인 마케팅과 현장밀착 영업으로 명성을 떨쳤던 노성호(58) 사장이 새 천년의 개막과 함께 화장품 전문기업 엔코스화장품을 설립하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출시하면서 영업을 시작한 엔코스화장품은 우선 노 사장의 구상 아래 유아용 전문 브랜드 ‘뉴잉(Newing)’ 6개 품목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

“우선 유통은 전국적으로 구축된 30여개의 대리점을 통해 시판 채널을 공략하겠지만 앞서 말씀드린 바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채널에 대한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전문점뿐만 아니라 통신판매, 유아용품 전문기업과의 제휴 등도 얼마든지 고려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후 가장 가능성 있는 채널에 대한 집중화를 전개할 생각입니다. 다만 뉴잉 브랜드는 현재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타 브랜드와는 가격, 내용물, 용기 디자인 등 전 부문에서 차별화를 완성해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는 전위대 역할을 톡톡히 해 낼 것으로 자신합니다.”



직장인으로서 30여년, 경영인으로서 20년에 가까운 성상을 보낸 노 사장은 “화장품 시장의 일선 영업현장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한 시장흐름과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노하우가 최대 무기”라면서 작은 시작이지만 5년 이내에 국내 유수의 화장품 기업으로 키워나가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마케팅과 미용연구, 연구소, 영업 등의 슬림한 조직운용으로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업으로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노 사장은 화장품 연구소를 빠른 시일 내에 설립해 이러한 구상을 앞당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상반기 중으로 여성 기초와 남성 화장품 등을 라인 업할 방침입니다. 올 한해는 종합 화장품 기업으로서의 기반을 완전하게 다지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도약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엔코스화장품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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