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색조제품으로 승부”
“기능성 색조제품으로 승부”
  • 허강우 kwhuh@hanmail.net
  • 승인 2000.08.1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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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색조제품으로 승부”

1천개 전문점에 한정공급 … 가격·마진 확실히 보장



시장공략 본격화 선언

레브코화장품 김철호 사장









라미화장품과 나드리화장품을 거쳐 레브코화장품을 설립한 김철호(51) 사장이 이달부터 본격적인 화장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우선 이달말경 1차로 색조라인 1백 80개 품목을 런칭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레브론 브랜드 자체가 국내에 인지도가 매우 높은 상황이고 특히 제품 자체의 기능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이 소비자들의 기호를 파고들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김 사장은 레브론의 유통은 역시 전문점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레브론 전문 대리점을 30개 내외에서 구축하는 동시에 전국 1천여개의 전문점과 선별적인 거래를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기존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20대 중후반 대를 핵심 타깃으로 설정해 공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특히 최근 시판부문의 대리점과 전문점의 영업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을 적극 고려, 가격관리와 마진 보장 부분에 역점을 두고 영업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레브론 색조라인은 컬러스테이(색상 지속력), 에이지 디파잉(노화방지), 모이스처스테이(보습 유지력) 등과 같이 기능적인 측면이 세분화되어 강점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김 사장이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것 중의 하나다.



김 사장은 “당분간은 색조라인이 중심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빠르면 올 연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 정도에 기초라인과 염색약, 샴푸, 린스 등의 헤어케어 라인에 이르기까지 라인확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리점을 전국에 30개 내외에서 구축함으로써 영업권을 보장해주고 이것이 곧 대리점과 전문점의 수익구조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정책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레브론 색조라인은 전문 색조브랜드를 지향함에 따라 현장 메이크업 쇼 전개에 중점을 둘 방침이며 조기 정착을 위해 전문점별로 차별화된 3가지 크기의 진열장을 제작해 현장 영업을 위한 초석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향후 청사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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