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라미화장품 민신홍 사장
인터뷰라미화장품 민신홍 사장
  • 김진일 jikim@jangup.com
  • 승인 2001.01.25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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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전문 판매회사로 재도약”

사업부별 책임경영체제 강화, 유통변화 탄력 대응

“올해는 경영체질 개선의 일환으로 재무구조를 정상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이러한 경영방침의 일환으로 지난 11일 이사회에서 이천 공장을 동아제약에 양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화장품 전문 판매회사로서 그 위상정립을 강화하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라미화장품(주) 민신홍 사장은 올해 경영슬로건을 ‘재도약의 해’로 정하고 내부 결속을 다지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판매회사로서 현장 코아 활동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향후 동향에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게 사실.



“사업부별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인센티브 제도를 실시할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지오, 레노마, 알비온 등 브랜드별 현장 코아 마케팅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수익창출 요소를 배가시키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시판 16개 영업소를 페쇄, 민영화시키는 등 유통다변화란 시장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 확립을 꾀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소비심리 위축에 기인해 마켓쉐어 축소를 호소하고 있는 현 시판 상황에서 브랜드 자산 관리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품목을 단순화·집중화시킴으로써 투자대비 효율성을 증대시킨다는 차원에서 리딩 브랜드 육성이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오 브랜드의 롱런화, 레노마의 인지도 제고, 알비온의 안정적인 시장진입 등을 위해 사업부별로 이익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입니다. 또 현장에서의 영업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전략품목에 프로모션을 집중하고 질적인 판촉전략을 구사할 계획임을 덧붙였다. 라미화장품의 올 매출목표는 지난해(6백20억원)보다 14.2% 증가한 7백8억원이다.



“우수한 품질력은 경쟁력 확보의 핵심일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장 접점 마케팅 전략을 수행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라미화장품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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