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고객 점유비 높이는데 주력"
"20대 고객 점유비 높이는데 주력"
  • 박지향 jhpark@jangup.com
  • 승인 2002.02.28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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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슬리 아시아 마케팅 디렉터 - 크리스토프 드 푸스


"시슬리는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 식물성 화장품의 선두며 개척자지만 최근 젊은 고객들의 호응이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는 지적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따라서 올해는 현재 시슬리 매출의 20∼25%에 머물고 있는 20대 고객의 점유비를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특히 25세부터 29세 사이의 고객 비중을 30%까지 늘릴 수 있도록 이들 연령대를 공략하는 마케팅을 강화할 것입니다. 시슬리 휘또 마스카라 두블르 악씨옹을 시작으로 4월에 출시되는 지성용 로션인 뜨로삐깔 레진느 꽁쁠렉스 등의 신제품 발매를 계기로 이같은 목표를 실현시켜나갈 방침입니다."



최근 방한한 시슬리 아시아 마케팅 디렉터 크리스토프 드 푸스(33세)씨. 그는 `아로마테라피를 가장 큰 차별점으로 보태니컬 제품 시장에서 두각을 보여온 시슬리는 장기적으로 광고나 프로모션을 우선하는 브랜드가 아님을 강조`하면서도 `올해는 연령별 제품 개발과 홍보를 통해 신규 고객 확보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아시아 최고의 성장률을 보인 일본과 함께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아시아 여성들을 위한 제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슬리 고객의 특성을 반영한 로열티 프로그램의 강화와 함께 마케팅전략에서 메이크업 라인 보강(세분화)과 함께 앞서 지적한 스킨케어 부문에서의 신제품들을 연속적으로 발매해 소비자가 원하는 젊고 모던한 이미지를 만들어나갈 생각입니다."



시슬리의 고가정책과 관련한 질문에서는 `최상의 원료와 결과만을 생각하므로 가격은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일부 대륙별 가격차가 심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현재 유로 머니가 아직 약세이기 때문에 통화가 안정되면 이같은 문제는 자연히 해결될 것으로 보며, 아시아권에서 할인된 가격에 밀거래되고 있는 제품도 일부라는 점에서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드 푸스씨는 `시슬리는 앞으로도 뷰티 살롱이나 남성용 제품 개발 계획은 없지만, 제품 개발을 통해 고객들의 이러한 요구를 흡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약력 : 90년 수페리에 드 게스티옹 졸업, 90∼92년 유로 디벨롭먼트 퍼시픽 코퍼레이션, 92∼93년 피에르 파브르 더모-코스메티끄 S.A, 93∼94년 유러피안 유니언 경영 훈련 프로그램 참가, 94∼97년 피에르 파브르 자뽕 코퍼레이션, 97∼00년 피에르 파브르 더모-코스메티끄 S.A, 01∼현재 C.E.F.B. 시슬리 S.A근무





기사입력일 : 200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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