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중앙연구소 채희원 선임연구원
한국콜마 중앙연구소 채희원 선임연구원
  • 김진일 jikim@jangup.com
  • 승인 2002.04.18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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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얇게 오래가는 제품 개발에 초점”

리퀴드·유액타입에 다기능 제품까지 다양화



“최근 출시되고 있는 파운데이션은 커버력 보다는 가볍고 얇게 발리는 투명감을 주된 트렌드로
“현재 시판되고 있는 제품 중 우선 워터 프루프 효과를 주기 위해 사용되는 기술은 실리콘 유화기술로 실리콘 젤, 실리콘 레진 등 다양한 종류의 폴리머가 사용되고 있다. 보습효과로는 세라마이드, 히아루론산, 콜라겐 등의 성분을 배합하는 방법이 일반적이고 피부의 수분증발을 억제해줄 수 있는 화장막을 만들어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주는 기술도 이용되고 있으며 보습효과가 있는 원료를 캡슐화해 보습성분이 서서히 방출되도록 함으로써 장시간 보습을 유지시켜 주는 기술도 이용되고 있다.”



채희원 선임연구원은 또 파운데이션에 자외선 차단 효과를 높여주기 위해 미립자 산화 티탄이나 유기 자외선차단제를 다량 배합해 왔지만 이것은 사용감촉, 안정성 등의 단점으로 인해 최근에는 이산화티탄 형상을 제어하는 기술, 사용감촉이 우수한 분체에 자외선차단 기능을 부여하는 기술이 이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채 선임연구원은 향후 파운데이션에서도 피부표현을 자연스럽게 해줄 수 있는 리퀴드 타입이나 유액 타입의 제품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다기능 제품들도 곧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품개발에 있어서는 투명감을 높여주고 피부와 보다 유사한 화장효과를 얻기 위한 다양한 소재 연구, 라스팅과 자외선차단 효과를 높여주는 기능성 유제의 개발, 표면 개질, 복합분체의 개발 등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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