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상반기에도 7.1% 성장
로레알, 상반기에도 7.1% 성장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3.09.2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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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토털 71억4천만 유로 … 올해도 두자릿수 성장 기대
세계 1위의 화장품 메이커 로레알 그룹이 환율변동 등의 부정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에도 성장가도를 달려 주목된다.



올 상반기 로레알 그룹의 매출액은 지난 6월 30일을 기준으로 71억4천만 유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7.1%(영업외적인 요인 배제)가 증가했다.



각 사업부별로는 헤어살롱사업부가 8.8%, 시판사업부가 9.3%, 백화점사업부가 0.2%, 병원약국사업부가 10.9%, 그리고 피부제약 분야는 전년대비 7%의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헤어살롱사업부는 다른 경쟁사보다 높은 수치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새로운 투명 염모제 `루오`와 일본 시장을 위해 개발한 `에쿠아` 등의 출시가 힘을 발휘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시판사업부는 `컬러 엑스퍼트 컬러란츠`와 `더블 익스텐션 마스카라` 등 혁신적인 제품의 개발이 힘이 됐으며 병원약국사업부는 비쉬의 `마이오킨`과 로레알의 영양보조화장품 시장으로 진출을 예고하는 피부밀도를 높여주는 제품인 `이네오브 페르메떼`의 유럽 5개국 발매에 힘입은 것으로 로레알 그룹을 해석했다.



그러나 경기둔화와 항공여행의 감소 등 영향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백화점사업부는 0.2%의 성장에 그쳤다.



이와관련해 로레알 그룹의 린제이 오웬 존스 회장은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 얻어진 매출성과는 로레알의 성장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여유자금의 운용 개선은 물론 혁신이야말로 성장의 열쇠라는 점을 여실히 드러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상반기 매출로 하반기를 낙관할 수는 없지만 상반기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두자릿수 연속 성장이라는 목표를 자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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