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미용실 월평균 매출 1천만원
피부미용실 월평균 매출 1천만원
  • 이원식 wslee@jangup.com
  • 승인 2003.10.15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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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등 4개 권역 100곳 조사…1일 평균 고객은 7.2명



숙대경영대학원 강유안교수 설문조사

수도권·경북권·경남권 등 전국 주요 지역에 위치한 피부미용실의 월 평균 매출은 약 1천96만원이며 월별 홈케어판매 매출액은 1백9만8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숙명여대 경영대학원의 강유안(피부미용최고경영자과정 초빙교수) 씨가 지난 한 달간 수도권(서울 포함), 경북권(대구포함), 경남권(부산포함), 충청권 등 전국 4개 권역의 1백개 피부미용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피부미용실의 평균 월 매출액은 1천96만원이며 평균 1일 관리고객수는 7.2명으로 나타났다. 월 평균 홈케어 제품 판매액은 1백9만8천이며 제품을 판매하는 비율이 수도권이 8.9%, 지방지역이 평균 11.1%으로 나타나 평균 10%를 조금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부미용실은 한 달에 약 5.1명의 신규고객을 창출하고 고객 1인당 평균 관리비용은 4만3천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6만4천원, 지방지역은 평균 2만2천원의 비용이 들었다.



피부미용실 면적은 약 28평이 가장 많았고 직원수는 2.5명, 베드수는 4.3개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피부미용실들은 베드 1개당 평균 6.51평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어 공간 낭비가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



일반적으로 베드 1개당 1.5평의 공간을 요구하므로 베드 4개를 갖춘 피부미용실은 약 6∼7평의 면적을, 기타 고객상담 데스크와 휴식공간을 갖춘다면 7, 8평이 요구되기 때문에 약 15평 정도면 적정한 규모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홈케어 판매비율이 타 시도에 비해 많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이유로 강 교수는 경락과 비만관리 등 고가 티켓 판매가 많이 이뤄지고 있으며 수도권 인구들이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홈쇼핑, 백화점, 인터넷 등을 많이 이용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수도권 피부미용실의 고객 1인당 관리비용도 타 시도에 비해 높게 드는 것으로 나타나 관리비용의 과다책정이 홈케어 제품판매를 낮추는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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