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MCB 대회서 종합 1위
한국, MCB 대회서 종합 1위
  • 이원식 wslee@jangup.com
  • 승인 2003.10.22 02: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헤어바이나이트 부문 등 서도 입상

국내 미용대표단이 최근 프랑스에서 열린 MCB 대회에서 종합 1위를 차지,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MCB 대회에서는 국가대표 자격으로 김남희, 김모경, 유옥이 선수가 출전해 39개국 4백여명의 선수들과 기량을 겨뤘으며 김남희 선수가 개인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강경남 대한미용사회중앙회 회장은 "독일대회 종합 1위에 오른 이후 국내 경기침체로 기존국가대표 선수들의 부분적 교체가 있어 이번 대회를 앞두고 걱정이 많았다" 며 "다행히 독일대회에 참가했던 김모경 선수가 대회 참가를 결심했고 김남희 선수와 유옥이 선수가 합세해 모두가 한 마음 한뜻으로 준비한 덕에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특히 대회 동안 선수단을 지도한 임재숙 기술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김동분, 권기형 트레이너의 열정과 노력으로 선수들이 큰 자신감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선수단 일행은 기자회견에서 "국제대회에서 국내 미용의 위상이 계속 높아지고 있음을 올해 역시 확인했다"며 "앞으로는 국가 대표라는 이름에 걸맞게 정부의 지원책이 뒤따라야 국내 미용기술의 경쟁력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수들이 국제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경비는 물론 모델료와 모델 경비까지 부담해야하기 때문에 국가 차원의 지원책이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내년 헤어월드에서는 새로운 종목의 신설로 인해 기존 3명에서 5명의 국가 대표가 참가하게 된다.



미용사회중앙회는 이번 대회 입상자들과 오는 11월 2일과 3일에 치러지는 미용의 날 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선수 중에서 내년도 대표선수를 선발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