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 메이크업`이 올 겨울을 연출한다
`펄 메이크업`이 올 겨울을 연출한다
  • 전미영 myjun@jangup.com
  • 승인 2003.10.22 0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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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분위기의 핑크·골드컬러에 `화려한 눈화장` 제안
17개사 발표 올 겨울 메이크업 패턴



예년보다 빨리 찾어온 겨울시즌을 공략하기 위해 주요업체들이 가을 메이크업과 별도로 겨울 메이크업을 일제히 제시하면서 여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눈 화장 뿐만아니라 립스틱·볼터치 등 거의 모든 메이크업 제품에 펄이 강조돼 올 겨울엔 눈 뿐만 아니라 볼·입술 등 다른 부위에도 펄 메이크업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펄 메이크업의 매력은 하얀 눈 속의 천사 같은 순수한 이미지와 파티의 여왕 같은 섹시한 이미지를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것과 매우 화려하고 극적인 인상을 연출할 수 있다는 점. 이와 함께 올 겨울메이크업에는 분홍색·포도주색 황금색 등 다양하며 특히 밝은 핑크색이 두드러진다.



또한 눈처럼 하얀 피부에 붉은 입술, 차가운 느낌의 아이섀도로 화려하게 변신할 수 있는 파티메이크업 또한 소비심리를 자극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경향은 최근 각 주요업체들이 올 겨울 메이크업 패턴을 제시한 것으로 이들 업체들이 제시한 메이크업 패턴의 전체적인 이미지는 로맨틱한 분위기의 연출로 화려한 펄의 반짝임, 그리고 강렬한 이미지의 입체감을 살려 복고풍의 메이크업과 모던함의 조화를 추구해 다양하면서도 독특한 개성의 공존함을 추구하는 것.



또한 신비스러운, 부드럽고 지적인, 차가움과 따뜻함의 대립적인 이미지를 통해 보다 개성적인 이미지 표현을 추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은은하게 반짝이는 플라티늄 골드와 강렬한 레드계열의 컬러를 비롯한 골드·실버·핑크·누드베이지·퍼플 등의 컬러 메이크업의 향연이 예고되고 있다.



눈화장의 경우 빛의 각도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홀로그램 펄을 통해 반짝이는 눈매연출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또 한편으로는 레드 계열의 심플하면서 강렬한 이미지의 입체감을 강조한 반면 입술화장은 깨끗하고 내추럴한 이미지를 추구하는 퍼플 빛의 색상이 특징적이다.



이에 따라 올 겨울에는 다양한 색상이 공존하면서도 색상 각각의 개성이 부각되는 것이 특징으로 볼 수 있으며 특히 로맨틴한 분위기 연출을 위한 핑크계열의 색상과 전통적으로 클래식한 이미지를 대변하고 있는 레드·골드 계열, 쉬크한 이미지를 표현하는 퍼플계열, 내추럴리즘이 결합돼 색상 연출을 돋보이게 하는 카키색, 가을·겨울에 빼놓을 수 없는 브라운 계열이 주를 이루고 있다.



(주)태평양의 라네즈는 화려한 펄의 반짝임으로 시시각각 색다르게 빛나는 겨울 메이크업 `엔젤릭 핑크`를 선보였다. 특히 `라네즈 리퀴드 루즈 203호 엔젤릭 핑크’는 홀로그램처럼 펄 입자 하나하나가 빛의 각도에 따라 다양한 빛과 컬러로 반짝이는 무지개 빛‘엔젤스 윙크 펄’을 함유, 색다른 매력적인 입술로 연출한다는 것이 특징.



LG생활건강의 라끄베르 또한 `12월 잠 못드는 밤-화려하고 재미 있는 메이크업"이란 주제로 펄 메이크업을 내놓았다. 화려하게 반짝이는‘펄’을 이용한 ‘펄 메이크업’ 제품을 출시하면서 전통적 겨울 섀도 컬러인 ‘그레이’와 이번 겨울 처음으로 펄을 코팅한 ‘펄 핑크’ 립스틱이 메인 컬러. 또한 캐시켓에서는 올 겨울 로맨틱하면서도 발랄하고 섹시한 메이크업으로 `Like a Fairy`를 제안하고 스노우 페어리와 스위트 페어리 등 2가지 테마를 선보이고 있다.



코리아나화장품의 엔시아라인에서 겨울 메이크업 패턴명을 ‘파리지엔 퍼플’로 정하고 `파리지엔 퍼플`과 ‘레드 매직’등 2가지를 제시했다. 이번 제품은 펄이 가미된 아이섀도와 퍼플과 레드 계열의 립스틱으로 강렬하고 세련된 이미지와 여성스러운 신비감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화장품의 칼리는 `일렉트릭 레드`를 테마로 정하고 일렉트릭 레드를 선보이면서 다양한 느낌의 레드를 현대적인 여성미를 표현해 준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색조 전문업체인 보브는 와인 온 아이스(Wine on ICE)를 테마로 정하고 차가운 겨울 속에서 만나는 강렬하고 세련된 와인빛으로 우아한 프리마돈나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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