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시장에 향수 3종 발매…글로벌화 가속
구찌그룹의 화장품 비즈니스 핵심기업인 이브생로랑보떼가 멀티 브랜드 전략으로 일본 시장을 비롯한 세계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연말연시를 겨냥해 일본에 상륙시킨 3개 프래그런스는 △ 알렉산더 맥퀸과 △ 스텔라 맥카트니 △ 엘메네질드 제니아 등 3가지.
알렉산더 맥퀸은 현재 패션계 유행의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영국인 디자이너로 이번 프래그런스는 그의 이름을 딴 `알렉산더 맥퀸 킹덤`이다. `다시 한번 내 마음을 찔러다오`라는 캐츠프레이즈 아래 시구로 표현돼 사용자의 정열과 감정을 흥분시킨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현대적이고 로맨틱한 분위기의 패키지와 하트를 상징하는 용기, 메탈의 냉철한 감촉과 베네치안 글라스의 진홍색 심장 모습이 대조를 이루는 제품이다. 희소성이 높은 원료 배합이 특징적이다.
스텔라 맥카트니는 영국의 디자이너로 진지성과 쾌락성, 전통과 반항, 기발함과 침착성 등 상반되는 이미지가 공존하고 있다. 이번에 YSL보떼를 위해 처음 선보이는 상품명도 자신의 이름을 딴 `스텔라`로 테마는 `장미의 매직`이다.
패키지도 클래식하면서 샤프한 용기를 짙은 플럼색으로 조화를 이루고 향조는 불가리아산 로즈 에센스와 작약, 만다린 에센스 등을 배합해 매혹적이다.
세 번째 `엘메네질드 제니아`는 이탈리아 고급 신사복 브랜드에서 이름을 딴 브랜드로 상쾌하고 신선한 향을 구현한다. 남성용 향수와 애프터 쉐이브 로션, 에멀젼 등 5품목으로 구성됐다.
YSL보떼는 향후 프래그런스에 국한되지 않은 글로벌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 아래 고전적인 프래그런스 브랜드인 오피움의 글로벌 광고 판촉 캠페인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화장품 비즈니스를 전개할 것으로 예상돼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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