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화장품 유통다변화 본격시동
피부과 화장품 유통다변화 본격시동
  • 전미영 myjun@jangup.com
  • 승인 2004.04.13 0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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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통해 약국진출·홈쇼핑 가세…해외시장 노크도

온라인 쇼핑몰 구축 한창

병원 피부과로 독자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피부과 화장품 유통이 최근 유통다변화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내원환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을 뿐 아니라 80%이상의 화장품이 여드름 피부용으로만 구성돼 있던 기존의 유통의 틀에서 벗어나 해당 피부과 홈페이지에 자체 쇼핑몰을 구축해 온라인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가 하면 최근에는 홈쇼핑과 올리브영, 해외 피부과와의 조인을 통한 판매영역 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



현재 온·오프라인 전문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는 피부과로는 이지함피부과(www.ljhmall.com)를 비롯해 고운세상피부과(www. beautyforever.co.kr), 차앤박피부과(www.cnpmall.com), 아름다운나라피부과(www.anacli.co.kr) 등으로 손꼽히고 있다.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가장 먼저 쇼핑몰을 구축한 이지함피부과는 최근 올리브 영 진출을 통한 약국유통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자체 홈페이지상의 쇼핑몰외에도 대형 인터넷쇼핑몰을 통한 브랜드인지도 높이기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운세상피부과 또한 기존의 피부과 브랜드가 갖고 있는 유통상의 한계를 벗어나 다양한 경로로의 다변화 정책을 실시해 소비자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간다는 계획. 현재 홍콩의 피부과와의 제휴를 통해 닥터에스떼의 브랜드의 아시아권 진출을 추진, 판매하고 있다있다. 또한 전문 스킨케어의 노하우가 축적된 해외제조사 ODM방식 제품생산으로 차별화는 물론 소비자 개개인별 니즈에 적절히 대처해 약국유통 또한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주목되는 브랜드는 LG홈쇼핑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아름다운나라피부과의 `멜라 X`. 피부과브랜드로 `아나클리`를 출시한 아름다운나라피부과가 LG홈쇼핑으로 진출하기 위해 새롭게 개발한 브랜드로 최근 LG홈쇼핑의 화장품 부문 히트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C&P`브랜드를 CJ, LG, 현대 홈쇼핑을 통해 유통다변화를 실시해 온 차인박 또한 최근에는 자체 홈페이지의 쇼핑몰 이외에 대형 인터넷쇼핑몰 입점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여졌다.



이와 관련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미 유명 피부과에서는 이미 2∼3년 전부터 수익 비즈니스 모델 차원에서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쇼핑몰을 구축하면서 최근에는 온라인을 통한 판매가 활성화가 이뤄지고 있는 추세"라며 "이와 함께 어느 정도의 브랜드인지도를 갖춘 피부과에서는 홈쇼핑, 수출, 약국유통 등 다양한 유통경로 개척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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