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화장품시장 `호조`
브라질 화장품시장 `호조`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4.04.28 0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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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성장률 넘어 5년새 7.7% 성장
떠오르는 시장 BRICs의 대표국가인 브라질 화장품 시장이 5년 사이에 7.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자리수에 지나지 않는 성장률이지만 브라질의 GDP 성장률이 1.6%에 그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대푝적인 성장으로 다른 산업 분야에 비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브라질화장품공업회(ABHIPEC)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화장품 토일레트리 프래그런스의 2002년도 매출은 전년도 대비 3억달러 감소된 33억 달러였다.



그러나 이같은 매출감소의 원인은 2002년후반기 브라질 정부가 단행한 일련의 평가절하 조치에 따른 금융통화제도에서 유래한 것으로 업계는 이를 비관적으로 보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년간 7.7%의 견실한 증가세를 보인 것은 특히 브라질 취업 여성수가 증가하면서 이들의 가처분 소득 증가에 따른 것이며 또한가지 요인은 최신 화장품 제조기술을 이용한 각종 신제품이 개발되면서 신규수요가 개척됐다는 데 있다.



현재 브라질에는 1천1백23개의 화장품 메이커가 있으며 매출 1억달러는 넘는 대메이커는 15개사로 이들의 매출총액이 전체 화장품 시장의 73.4%를 독차지하고 있는 과점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판매경로는 도매업자를 거쳐 소매업으로 유통되는 흐름이 주류며 직판, 프랜차이즈 판매가 뒤를 잇고 있는 양상이다.



제품 분야별로는 선케어와 스킨케어 분야가 지난 5년간 가장 대폭적인 신장을 보였으며 각각 25%와 19%의 신장을 나타냈다. 샴푸와 헤어컬러 제품을 포함한 헤어케어 제품 분야의 최대의 매출이 기록되는 분야로 연간 매출실적이 3억5천만 달러이다.



바스케어 제품도 같은 수준의 연간 3억5천만달러로 90% 이상이 고체비누라는 이색적인 집계나 나왔다.



메이크업과 관련해서는 연간 매출액이 2억1천6백만달러며 립컬러(36%), 네일컬러(32%), 아이컬러(18%), 페이스컬러(14%)다. 면도관련 쉐이빙 제품은 연간 2천6백30만 달러며 남성용 프래그런스도 지난 5년 사이 13.7%의 높은 신장율을 기록했다.



한편 여성용 프래그런스는 3.7% 성장에 그쳤지남 남녀공용 등 전체 프래그런스의 연간 매출액은 4억6천3백50만달러로 가장 높은 매출 금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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