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탈출 ‘자연·휴식·자유’
일상 탈출 ‘자연·휴식·자유’
  • 이원식 wslee@jangup.com
  • 승인 2004.06.25 0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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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 the Reservation’감각 연출
◆ 존앤제인 S/S 트렌드

존앤제인은 올해 S/S 트렌드로 ‘Off the Reservation’(오프 더 레저베이션)을 선보이며 침체된 현실과 일상의 속박에서 벗어난 편안하고 자유로운 스타일을 표현했다. 자연·휴식·자유를 모티브로 한 이번 트렌드는 예술성과 실용성을 가미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고객 감각을 충족토록 작품을 연출했다.



디스커넥션과 텍스처를 통해 공기감·실루엣·움직임 등을 충분히 발휘했으며 혼돈과 불황으로 얼룩졌던 지난해를 훌훌 벗어던지듯 자유롭고 가벼운 느낌의 유쾌하지만 매혹적인 스타일로 시선을 유혹한다.







▲ Urban Breathing (어번 브리싱) ‘도시의 숨결’ 어번 브리싱은 현대 도시인의 감각과 재현성을 목표로 모던스타일을 연출했다. Red(레드) : 탑부분 그라데이션과 아래는 레이어로 단차조합으로 표현. 예술적인 측면뿐 아니라 실용성을 강조한 ‘브리싱’은 재현성에 가장 큰 역점을 두었다. 전체적으로 샤기감을 넣어 가볍고 부풀어 오르는 볼륨감을 표현하였다. 컬러는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이목구비가 뚜렷해 보이는 느낌을 주고자 적색을 사용.



Pink Peal(핑크 펄) : 도시적인 세련미와 산들바람 같은 발랄하고 깜직함을 표현한 스타일로 전체적으로 가볍고 바람에 날리는 듯한 느낌으로 표현하였다. 짧은 길이지만 남성적이기 보다 여성적인 스타일로, 중성적 이미지와 모던함을 함께 부여. 컬러 역시 무겁지 않은 바랜 듯한 느낌의 매트 브라운과 핑크펄로 가벼운 느낌을 더해준다.







▲ Liberty (리버티) 전사들의 강하고 날렵함을 토대로 삐죽삐죽 아무렇게나 뻗친 스타일의 리버티는 속박에서 탈피한 자유분방함을 표현했다. 강한 듯한, 예쁜 듯한, 남과 다른 스타일로 자기표현에 강한 현대 도시남성의 스타일로 섹시함과 스포티함, 거기에 남성적인 카리스마가 묻어난다.



Gray(그레이) 소년의 천방지축함을 본 따서 아무렇게나 뻗치는 부스스한 스타일이다. 탑부분은 핸드드라이어로 여성스럽게 컬을 냈고, 페이스 라인과 햄라인 쪽은 남성스러움을 강조해 날카롭게 표현했다. 시원한 회색컬러에 탑부분을 좀 더 밝게 처리.



Dark(다크) 일본풍 모히칸 드레곤레이어 스타일로 모히칸 부분의 머리를 길게 설정. 옆머리를 짧게 잘라 올려 뒤쪽의 느낌과 단차가 대조되는 남성들에게 큰 디스커넥션이 가능한 스타일이다. 네이프 쪽에 피스를 가미시켜 전사적인 느낌과 함께 세련된 감각을 더했다.





▲ Sensual Violet (센슈얼 바이올렛) - 웨이브, 세미 업스타일 도시적인 세련미와 날카로움. 거기에 웨이브를 결합하여 여성적인 가치를 도도한 유혹으로 표현한 센슈얼은 아름다운 여신의 이미지와 신비로운 인어공주가 연상된다.



차가운 컬러인 그레이를 베이스로 하고, 탑존을 제외한 전체부분을 삼각섹션으로 슬라이싱하여 블리치를 넣었다. 신비한 컬러인 바이올렛을 포인트로 사용해 대담하고 도도하지만, 섹시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분위기의 모던 로맨티시즘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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