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인의 본분은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기술습득에 있다’라는 전제아래 시즌별 트렌드 제시와 기술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L.C.F(Label Coiffure Francaise, 회장 하종순(사진))가 지난 14일 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전국 회원 약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 트렌드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특별히 98년도 헤어월드 98 서울대회에서 이탈리아 대표단의 국제 트레이너로 활동한 핀톤 막시밀리아노(Pinton Massimiliano) 씨를 초청, 올 여름 유행 스타일에 대한 공개 세미나를 가졌으며 국내 대표선수와 트레이너의 헤어커트쇼가 함께 진행됐다.



이날 L.C.F의 기술위원인 엘리자리 국제 트레이너와 김명숙, 유명자, 전채정, 하성수 원장 등은 각자 다른 가위와 레이저로 다양한 헤어커트를 선보였다.



또 핀톤 씨는 자연스러운 커트 스타일로 슬라이딩 커트와 70∼80년대의 대조적인 헤어스타일 등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핀톤 씨는 이번 스타일을 선보이며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숍에서는 고객과의 대화를 통해 그들의 취향과 생활패턴, 얼굴형 등을 고려한 스타일을 고객에게 시술함으로써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는 점을 특별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