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의 ‘모든 것’
자외선의 ‘모든 것’
  • 장업신문
  • 승인 2001.08.0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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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대처하면 올 여름도 OK

자외선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



·이로운 점



생리적·화학적 작용 자외선의 영향으로 피부층에서 황화수소 물질은 그 환원 능력이 강화된다. 이러한 황화수소에서는 유기체내에서의 신체 자신의 물질, 호르몬, 효소, 비타민의 환원에 있어서 중요한 생리적·역학적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자외선은 전신건강상태, 혈액, 순환계, 호흡기, 신진대사, 위, 창자, 효소, 호르몬계의 정상화 촉진은 물론 병의 치료에도 크게 기여한다.



비타민 D의 합성 적당한 자외선의 영향은 진피층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피하지방에 들어 있는 프로비타민이 비타민 D로 전환되어 항 구루병에 효과적이다.



미용적 효과 지루피부, 건성피부, 혈액순환의 불량, 위축현상을 보이는 피부 등은 자외선을 쏘임이 매우 중요하다. 피부의 신진대사와 에너지대사에 활력을 주어 건강하고 젊고 탄력있는 피부유지에 도움을 준다.



살균효과 자외선을 쬐면 박테리아를 박멸하는 작용이 있어 여드름, 습진, 지루증, 상처치유 등의 피부병에 유효하다.



자외선 반사, 산란작용 표피의 맨 바깥층의 각질층은 외부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자외선을 흡수하거나 반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해로운 점



피부홍반 자외선을 쪼이면 피부의 홍반과 자극은 기본적인 현상이다. 홍반과 자극은 투상의 강도, 시간, 그리고 파장의 길이에 달려있고 또 개인적인 요소도 매우 중요하다. 피부상태(체질), 연령, 성별, 생리상태, 질병, 월경, 임신 등에 따라 차이가 있다.



자외선 흡수 표피의 맨 아래 기저층에 있는 멜라닌 색소는 자외선이 기저층을 통과해 피부속으로 침투하면 멜라닌 색소세포가 증가하고 프로멜라닌의 생성이 뚜렷해 진다. 프로멜라닌은 산소조내하에서 무색의 프로멜라닌을 갈색 멜라닌으로 전환시키므로 살갗이 검은색에 가깝게 보인다.



이렇게 늘어난 검은색 색소 때문에 피부가 검게 그을려 보이고 증가한 멜라닌 색소는 회복되지 않으며 기미나 주근깨, 잡티 등으로 남게 된다.



피지분비의 증가 자외선은 피지선을 자극하여 피지분비를 늘리고 그 결과 모공속의 죽은 세포나 세균, 먼지 등이 생겨나 모공을 막아 버린다. 또 따뜻한 피부의 온도로 인해 박테리아 성장을 더욱 촉진시켜 여드름 피부의 경우는 더욱 심한 화농성 여드름 피부를 유도한다.



광과민성 현상 복용 또는 어떤 물질이 사용된 상태에서 햇빛을 쬐면 피부에 들어온 물질과 햇빛이 작용하여 광독성 혹은 광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가려움증, 색소침착, 붉은 발진, 좁쌀 같은 발진 등을 유발하게 된다.

면역체계 파괴 황인종인 우리 한국인에게는 햇빛에 의한 피부암이 그리 흔하지 않지만 멜라닌 색소가 적은 백인종의 경우에는 피부암 발생환자가 많다.



그 이유는 강한 자외선에 의해 DNA의 돌연변이가 일어나 암세포가 생성되고 자외선이 백혈구 기능을 변화시켜 면역체계를 파괴하여 암에 대한 저항력을 감소시킴으로써 발생하는 것이다.



피부조직의 붕괴(노화) 자외선을 과다하게 쬐면 피부세포를 탈수시켜 건조하게 만들고 거칠게 하며 표피가 위축되거나 진피층의 결합섬유(Elastion)와 교원섬유(Collagen)가 변성이 되고 섬유조직의 생성저지로 피부가 탄력을 잃고 결국 주름이 지게 된다.



자외선에 대한 방어 대책(Before)



자외선의 자극이 싫은 사람은 햇빛을 쬐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써 광범위한 활동 영역을 모두 포기하고 살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여름철 필수품으로 모자, 양산, 선글라스 등이 대두되고 있고 본인의 개성미를 돋보이게 할 수도 있으므로 외출시 반드시 자외선을 차단해야 한다.



또 화장문화가 발달되어 있는 현실인 만큼 화장을 해서 햇빛에 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화장품 선택이 중요하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가장 효과적이고 좋은 방법은 필수적 SPF함유제품을 잘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다. 얼굴뿐만 아니라 모든 노출 부위(목, 손, 팔, 다리 등)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써서 용도와 상황에 맞게 선택하여 사용한다.



제품선택 여름철 제품을 보면 대부분이 UV 또는 SPF 수치 제품을 흔히 접할 수 있다. 그렇다면 SPF제품에 대해서 알아보자.



SPF란 Sun Protection Frator의 약자로 자외선 차단지수의 정도를 나타낸다. 자외선 차단지수는 1950년 이후 유럽에서 사용되기 시작하여 그 후 미국의 FDA (식품의약품 위생국)에 규정되었다.



이것을 공식으로 풀어보면 SPF=B/A로 볼 때 15=자외선을 차단했을 때의 MED 자외선차단제품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의 MED 10분인 사람이 SPF 15인 제품을 바른다면 자외선으로부터 150분의 자외선 차단효과를 볼 수 있다.

이 경우는 3∼4시간마다 SPF제품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때 꼭 알아야 할 것은 반드시 외출 30분 전에 발라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자외선 자극후 손질(After)



·깨끗한 샤워



바캉스를 즐긴 후 피부와 머리카락은 깨끗이 씻어내어 소금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에 염분이 있으면 피부를 자극하여 더욱 심한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수포가 생긴 경우



화상을 당한 경우와 마찬가지로 수포(물질)가 생긴 부위를 충분히 냉각시키기 위하여 찬물로 샤워를 하거나 찬수건 또는 얼음찜질을 하여 차게 해준다. 자극이 되지 않게 주의하고 소독된 도구를 이용해 수포를 터트리고 수포 안의 물을 빼낸 후 항생제 연고를 덧바른다. 수포가 있던 부위는 늘어났으므로 그 부위를 위생 가위로 제거, 또는 벗겨내지 말고 주름이 생기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피부의 진정



햇빛으로 인해 피부는 많은 흥분돼 있고 수분도 많이 빼앗긴 상태이다. 그러므로 사용하던 화장품을 냉장고에 보관해 두고 사용하거나 가제 수건에 얼음을 싸서 얼음 찜질로 시원하게 하고 수분공급을 위하여 일반 화장수 찜질 또는 로션·스킨·영양에센스를 가제수건에 혼합하여 얼굴에 붙인뒤 10∼15분간 방치해 두면 피부수분공급에 매우 효과적이다.



·신진대사 활성화



햇빛에 탄 후 원래 흰 피부로 회복하기 위해 급한 마음에 지나친 자극으로 가 한다든지 껍질을 벗기는 것은 무지의 행위이다. 적당한 수분로션·세럼을 이용한 마사지와 수분 마스크·영양팩으로 피부세포의 탄력을 활성화 시켜주고 건강한 세포의 각화작용을 유도한다. 또 탄력없이 늘어져 커진 모공을 수축하기 위한 손질도 필요하다.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온냉 타올법을 번갈아 가며 이용하고 차갑게 화장수를 냉장고에 넣어 화장솜을 적셔 볼·코·이마·턱에 올려놓는다. 아이스클리어 젤은 자외선으로부터 지친 피부에 활력을 우수한 제품이다.



·영양이 가장 중요



햇빛에 탄 후 거칠어진 피부에 동물성 단백질이나 비타민 같은 것이 필요하고 고기, 생선, 어패류, 우유, 그리고 녹황색 야채, 과일 등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국화장품 미용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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