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쉽게 쓴 화장품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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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업신문
  • 승인 2000.06.2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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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품은 어떤 것을 선택하나?

SPF라는 말의 의미에 대하여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들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SPF란 Sun Protection Factor의 약자로 B자외선 (UV-B)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효과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SPF 1은 피부에 아무 것도 바르지 않은 상태와 같은 것이며 수치가 높은수록 자외선 방어 효과가 큰 것이다.



제품의 선택은 태양광선에 대해 극단적으로 민감하지 않은 피부인 경우 통근 등 일상 생활에서는 SPF 4에서 6정도, 야외 스포츠 등에는 SPF 7내지 18정도, 스키나 해수욕을 할 경우에는 이보다 높은 SPF 제품과 함께 화운데이션을 바르는 것이 좋다. 단 SPF 효과가 있는 제품을 바르고 있다고 해서 햇볕에 마음대로 나가도 안심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상태 보다는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을 막는데 유리한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일상의 생활 중에서도 피부가 거무칙칙해 지는 것을 막기 원하고 더욱이 이백화장품을 사용하는 여성은 외출시에도 항상 자외선 차단효과가 있는 제품을 사용해 주는 것이 좋다. 물론 SPF치는 해수욕이나 스포츠를 할 때 보다 낮은 제품이라도 충분하다. 그러나 SPF 8의 제품을 두번 바른다고 해서 반드시 16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강한 자외선에 노출될 때는 더 높은 SPF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해수욕이나 스포츠를 할 때 SPF 효과가 충분히 발휘되기 위해서는 제품의 내수성이 높아야 한다. 아무리 SPF치가 높은 제품을 발라도 바닷물이나 땀에 의해 씻겨져 버리면 효과를 상실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국의 FDA에서는 SPF를 측정할 때 80분간 물속에 들어간 후에 측정(내수성 테스트)한 값으로 규정하고 있다. 국내의 일부 회사에서도 내수성 시험을 통하여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므로 해수욕이나 땀을 많이 흘리는 스포츠를 할 경우에는 이러한 제품을 찾아 구입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한편 SPF는 UV-B에 대한 방어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다. 그러나 자외선에는 A자외선(UV-A)도 있어 UV-B만큼 피부에 급격한 변화를 일으키게 하지는 않지만 피부에 존재하는 기존의 흑색 색소를 산화시켜 일시적으로 더 검게 되며 장기간에 걸쳐 피부의 노화를 촉진시킨다. 최근에는 SPF 표시와 함께 “+”마크 등을 통하여 UV-A의 방어 효과를 나타내는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어쨌는 자외선은 피부를 검게 하기도 하고 노화를 촉진시키기도 하는 등 피부 고민 발생의 가장 큰 원흉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책은 여성 피부 관리의 필수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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