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피부의 시작 클렌징
깨끗한 피부의 시작 클렌징
  • 장업신문
  • 승인 2001.03.15 1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위적이고 두꺼운 메이크업 보다 투명 메이크업이 각광받는 요즘, 맑고 투명한 피부를 위해 클렌징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모든 여성이 꿈꾸는 깨끗한 피부를 위한 올바른 클렌징의 선택과 방법은
● 클렌징이 중요한 이유는?



이중세안이란?



피부는 피지막을 만들어 피부를 보호하는 한편 윤기나 촉촉함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역할을 한다. 그러나 스스로 더러움을 지울 능력은 없으므로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를 오랫동안 간직하려면 그날그날의 더러움을 말끔히 지워야 한다.



피지와 땀, 각질 등은 체온이나 체내의 균형을 조절하고 새로운 세포를 만들기 위해 배출된 분비물들이지만 이를 그대로 방치하면 산화작용을 하여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고 색소 침착 등의 부작용과 결국 피부 노화 시킨다. 이러한 오염물질을 깨끗이 제거하기 위해서는 클렌징제를 이용한 유성 세안과 비누와 같은 수성 세안제를 함께 사용해 완벽하게 이중세안을 해줘야 한다.





● 종류별 클렌징제 사용법



오일 타입



사용법이 간편하며서도 퍼펙트하게 피부 노폐물을 지워주는 클렌징!

얼굴에는 물에 녹는 친수성 노폐물과 땀과 물에 녹지 않는 친유성 노폐물인 피지 등 두 가지의 노폐물이 있다. 이중세안을 하는 이유는 한번의 세안으로 두 타입의 노폐물이 제거되지 않기 때문이다. 오일 타입은 친유성으로 메이크업 뿐 아니라 모공 속 피지까지 지워주고 물 세안 하는 과정에서 오일을 유화시켜 주기 때문에 유분을 남기지 않으면서 먼지와 땀 등 친수성 더러움까지 한꺼번에 지워준다.



최근에는 식물성 오일을 사용하여 끈적임 없고 산뜻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어 피부타입이나 계절에 관계없이 완벽한 클렌징을 할 수 있다. 사용할 때에는 물기가 없는 마른 손에 적당량을 펌핑해 부드럽게 마사지 하듯 문질러 준 후 미지근한 물로 세안해 오일을 유화시켜 준다.



크림 타입



크림타입은 손놀림이 부드러워 건성피부가 사용하기 적당하며 건조한 겨울철에 사용하면 좋다. 또 두꺼운 메이크업을 지우는 데 효과적이고 클렌징하는 동안 손과 얼굴의 마찰로 인해 가벼운 마사지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클린징제를 손바닥에 덜어 이마, 양볼, 코, 턱에 찍은 후 얼굴 전체에 펴발라 피부결을 따라 안에서 밖으로 원을 그리며 마사지하듯 문지른 후 티슈를 이용해 가볍게 닦아 낸다. 얼굴에 남아 있는 끈적임과 피부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해 클렌징 폼을 이용해 깨끗하게 물세안한다.



워터 타입



워터타입은 번들거림과 끈적임이 없는 산뜻한 사용감으로 지성피부에 적합하고 여름철에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단, 세정력이 약해 눈과 입술의 포인트 메이크업을 지울 때나 기초화장만 한 경우, 내추럴한 얇은 화장을 한 경우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여러겹의 화장솜에 클렌징 워터를 충분히 적신 다음 피부결을 따라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더러움이 묻어나지 않을 때까지 세심하게 닦아낸 후 폼 클렌징을 이용해 물세안한다.



로션 타입



유분과 수분이 적절하게 배합되어 있는 로션 타입의 클렌징은 가벼운 사용감으로 피부에 부담이 적다. 따라서 피부타입에 관계없이 사용이 가능하고 어느 계절이나 사용할 수 있다. 클렌징제를 손바닥에 덜어 얼굴 전체에 골고루 펴발라 피부결을 따라 안에서 밖으로 문지른 후 티슈를 이용해 가볍에 닦아낸다.



젤 타입



수분 함량이 많아 시원하고 끈적임 없이 클렌징을, 할 수 있어 피지분비가 많은 지성피부나 여드름 피부에 적당하고 계절적으로는 여름에 사용하면 좋다. 대부분 물로 씻어낼 수 있는 워시오프타입이라 민감성피부에도 좋다.

클렌징 젤을 이마, 양볼, 코, 턱에 찍어 가볍게 펼쳐 원을 그리며 피부결을 따라 문지른 후 폼 클렌징을 이용해 물세안한다.



폼 타입



조금 더 효과적인 클렌징을 위해 물세안시 사용하는 것으로 적은 양을 사용해도 풍부한 거품이 생겨 비누 대신 사용하면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해 주면서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와 약산성 상태를 지켜준다.





● 피부타입에 따른 클렌징



건성피부



건성피부는 피지 분비와 수분이 적이 피부가 메마르고 각질이 일어나기 쉬우므로 클렌징 제품은 유 수분이 풍부한 클렌징 오일이나 크림을 사용하며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지성피부



피지 분비가 많아 여드름이 생기기 쉽고 화장을 해도 금방 지워지는 지성피부는 피부내에서 분비되는 피지가 외부환경의 먼지와 결합해 피부 트러블이 쉽게 일어나므로 클렌징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유분이 많은 클렌징 크림보다는 사용감이 가벼운 로션타입이나 산뜻한 젤타입이 적당하다. 그리고 1주일에 한두번은 효과적으로 노폐물을 제거하는 딥 클렌징을 해주거나 팩제를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민감성 피부



피부 보호 작용을 하는 지질막이 약하기 때문에 조금만 자극을 받아도 쉽게 붉어지고 트러블이 자주 발생하는 민감성 피부는 사소한 오염물질에 의해서도 쉽게 트러블을 일으키고 자극에 즉각적으로 반응한다. 때문에 민감성 피부 전용 클렌저를 사용하거나 바로 물세안할 수 있는 오일타입을 사용해 자극없이 클렌징하는 것이 좋다.





● 아침과 저녁 클렌징은 달라야 한다



상큼한 하루의 시작 - 모닝 클렌징



아침에 일어났을 때 번들거리는 듯한 피부 표면의 미세한 막은 피부의 유연함과 부드러움을 지켜주는 천연 피지막으로 세균의 증식이나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모닝 클렌징은 밤 사이의 유분과 노폐물을 가볍게 없애주는 정도로 폼 클렌징을 이용해 미지근한 물로 헹궈낸다.



건강한 피부를 위한 마무리 - 나이트 클렌징



저녁 세안시에는 클렌징제를 이용해 화장품의 유성성분을 지워주고 비누나 폼 클렌징을 이용한 물세안을 통해 완벽한 클렌징을 해준다.



올바른 클렌징 요령



1단계 - 눈과 입술은 반드시 따로 클렌징한다.



눈 주위와 입술을 가장 연약한 부분이면서 동시에 가장 진한 메이크업을 하게되는 부위이므로 전체적인 화장을 지우기 전에 먼저 포인트 메이크업 전용 리무버나 오일 타입의 클렌징을 이용해 눈화장과 입술화장을 먼저 지워준다. 클렌징제를 취한 화장솜을 잠시 얹어준 후 클렌징하면 세안이 용이하다.



2단계 - 얼굴 전체 클렌징을 한다.



얼굴 전체 클렌징을 할 때에는 자신의 피부타입이나 메이크업 정도, 제품 타입에 따라 적합한 제품을 취사선택한다. 이때 클렌징의 양이 적으면 더러움이 쉽게 제거되지 않을 뿐 아니라 피부와 마찰이 생겨 잔주름이 생길 수 있으므로 충분량을 사용한다.



3단계 - 물 세안으로 마무리한다.



세안시 적당한 물의 온도는 약 33~35℃로 우리가 느끼기에 미지근한 정도다. 물이 너무 차가우면 더러움이 제대로 닦이지 않고 반대로 물이 뜨거우면 피부에 필요한 피지까지 씻어내기 때문에 반드시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는 것이 좋다. 또 찬물로 여러번 헹궈내어 피부에 긴장감과 청량감이 느껴지도록 마무리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김미현·라미화장품 미용연구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