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에이저를 위한 ‘뷰티’ 제안
틴에이저를 위한 ‘뷰티’ 제안
  • 장업신문
  • 승인 2001.07.19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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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고 맑은 10대 피부 가꾸기

아무것도 바르지 않아도 매끈매끈, 보송보송한 10대 피부. 그들에게도 나름대로의 피부 고민이 있다. 아무리 깨끗이 씻어도 자꾸 돋아나는 여드름. 하얗게 일어나는 각질. 기초가 튼튼해야 피부도 예뻐지는 법! 10대 피부 고민 해결부터 처음 시작하는 메이크업까지 제대로 알아보자.



10대피부 고민하나!-여드름



여드름이 10대에 시작되는 이유는 성 호르몬 ‘안드로겐’ 때문이다.

사춘기 여드름은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치유되긴 하지만 적절하게 관리하지 않고 소홀히 방치하면 그 후유증이 커 피부에 문제점으로 남을 수 있다. 역시 10대 피부에 맞는 올바른 스킨케어가 여드름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최선책이다.



1. 클렌징은 자극없이-세안은 깨끗하게



먼저 화장을 전혀 하지 않은 상태라면 산뜻하고 가벼운 클렌징 워터를 화장솜에 묻혀 피부에 노폐물을 가볍게 닦아내주는 것이 좋다. 여드름 피부가 피해야 할 클렌징제는 스크럽이 함유된 클렌징제로 각질을 제거하는 효과는 높지만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스크럽이 함유된 제품보다는 피부에 자극이 최대한 가지 않도록 부드러운 클렌징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세안할 때는 알카리성 비누를 사용하는 것보다 부드러운 젤타입의 클렌징 폼을 이용해 세안하는 것이 좋다.



이때 클렌징 폼이나 젤을 직접 얼굴에 대고 문질러 씻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반드시 손바닥에서 충분히 거품을 낸 후 거품을 이용해 얼굴에 부드럽게 마사지하듯이 세안하도록 한다. 세안 마지막 단계에서는 차가운 물로 헹구어 내야 느슨해진 모공을 좁힐 수 있다.



2. 여드름 피부에도 수분공급은 필수



여드름이 생기게 되면 스킨케어를 사용하는 것이 부담스러워 아무것도 바르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여드름 피부에도 수분 공급은 필수다. 스킨케어를 선택할 때는 산뜻한 오일 프리 타입을 선택해야 하며 여드름 치료성분이 함유된 스킨을 화장솜에 듬뿍 묻혀 피부결대로 닦아내듯 발라주고 T존 등 피지가 왕성한 부분은 다시한번 두드리듯이 발라줘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어야 한다.



3. 여드름을 완화시켜주는 팩



여드름은 과다한 피지분비로 모공이 막혀서 생기는 것이므로 우선 모공을 청결하게 해주고 염증을 가라앉혀주는 팩이 필요하다. 팩은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기 위해 씻어내는 워시 오프타입의 팩을 선택해 주고 10대의 성인들이 사용하는 화장품 팩보다는 당근·달걀흰자팩·율무팩 등 천연팩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4. 메이크업은 가볍게



여드름이 진행되고 있다면 일단 피부 색조화장은 피하고 눈·입술 등 포인트 메이크업만 하는 것이 좋다. 피부 표현을 위해서는 파운데이션이나 투웨이케이크는 피하고 통기성이 좋은 파우더 팩트를 사용해 준다.



여드름 자국으로 피부가 붉다면 피부색 보다 한톤 밝은 색을 선택해 발라준다.



유분이 많은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면 여드름을 악화시킬수 있기 때문에 스킨케어부터 메이크업까지 필수적으로 오일프리 타입을 선택해 사용한다.



10대 피부 고민 둘-번들거림



피지 분비가 왕성한 10대 피부는 유난히 피부가 번들거리고 여름에는 자주 세안해도 금새 번들거리게 된다. 피부가 번들거리면 보기 싫을 뿐 아니라 피지와 화장품의 잔여물이 뭉쳐 모공을 막아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 피부 트러블을 만들 수 있으므로 항상 피부를 청결하게 해야 한다.



1. 이중세안으로 피부를 청결하게



번들거리는 것은 곧 피지가 과다하게 분비된다는 의미로 피부 트러블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어 무엇보다 청결이 중요하다. 세안시에는 산뜻한 젤타입의 클렌징제를 선택해 피부에 분비된 피지를 깨끗이 제거해 주고 폼클렌징을 이용해 세안해 준다.



폼클렌징은 충분히 거품을 내서 마사지 하듯이 이마·턱·귀 주변 등 구석구석 닦아주고 특히 T존 부위를 꼼꼼하게 세안해 준다. 마지막 물로 헹굴 때는 차가운 물로 여러번 씻어내 얼굴에 긴장감을 줘 피부를 탄력있게 해준다.



2. 화장수 100% 활용



번들거리는 피부의 스킨케어 포인트는 피지를 조절해 주고 피부를 깔끔하게 해줘야 하는데 특히 피지 분비로 모공이 넓어지기 쉬운 T존 부위를 특별히 신경써야 한다. 기초 제품은 수렴 작용있는 스킨을 선택해 사용하는 데 화장솜에 스킨을 충분히 묻혀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사용하는 것이 느낌도 시원하고 모공을 조여주는 이점도 있어 한결 효과적이다. 특히 T존 부위에는 화장수를 듬뿍 묻혀 꼼꼼히 발라주고 사용할 때 톡톡 두드리 듯이 발라주면 모공도 좁혀 주고 피지도 컨트롤 해준다.



3. 블랙헤드를 없애주는 팩



피지 분비가 많은 피부를 보면 콧등에 거뭇거뭇하게 까만 점들이 많이 나 있고 모공이 넓어진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을 블랙헤드라고 한다.

블랙헤드를 제거하려고 손으로 누르 는 것은 오히려 모공을 더 넓게 만들게 되므로 흡착력이 좋은 팩을 이용해 블랙헤드를 제거한 후에 넓어져 있는 모공을 얼음이나 스킨으로 정돈해 준다. 스킨을 화장솜에 묻혀 차갑게 한 후 코 주위를 두드려 주면 확장된 모공을 좁힐 수 있다.



10대피부 고민 셋-하얗게 일어나는 각질



피부에 트러블은 없는데 피부가 푸석푸석해 보이고 부분적으로 각질이 일어나는 10대라면 피부에 충분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줘야 한다.

여름에 강한 자외선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가기 때문에 성인 뿐만 아니라 건강한 10대 피부에도 손상을 주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공급이 필요하다.



1. 수분과 영양을 동시에



수분과 영양을 동시에 주기 위해서는 스킨과 로션을 충분히 활용해 주어야 한다. 화장솜에 스킨을 충분량 적셔 각질이 일어나는 부분에 얹어 집중적으로 수분을 공급한 후 로션을 평소보다 많게 얼굴에 발라 피부결대로 마사지 하듯이 가볍게 문지르며 흡수시켜 준다.



2. 습관적으로 물을 마시자



하루에 8잔 이상의 물을 마셔 피부의 수분을 공급하고 몸속 노폐물을 제거해 주면 수분을 공급해 주는 좋은 방법이 된다.



물을 마시는 것 외에도 스프레이 타입의 보습 화장수를 수시로 뿌려줘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도 좋다. 워터 스프레이를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은 스프레이 한 후 20∼30초 지나 티슈나 코튼으로 가볍게 눌러줘 피부에 남은 수분이 증발돼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해 줘야 한다.



김경선·라미화장품 미용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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