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햇살속에 즐기는 ‘테이크 아웃’
봄햇살속에 즐기는 ‘테이크 아웃’
  • 장업신문
  • 승인 2001.03.2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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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파스타 등 먹거리 메뉴 다양…학생 등 젊은층에 인기

봄날씨를 감상하며 벤치나 공원에 앉아 식사하고 싶을 때가 있다면?

‘중국음식 배달’ ‘편의점 김밥’이외의 새로운 대안 ‘테이크
●비손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비손’은 파스타 스테이크 덮밥 닭안심구이 미고랭 케이크 카푸치노 등 전채부터 디저트까지 웬만한 ‘레스토랑 메뉴’를 다 소화한다. 스프링롤 통오징어 빈대떡 등 절충된 한식 중식도 섞여 있고 감자수프 야채수프 볶음밥도 있다. 3∼4평 남짓한 공간에서 주문에 의한 음식만 만들어 낸다. 4천원∼1만8천원대 갖가지 음식을 즉석에서 먹기 쉽고 가져가기 편하도록 만들어 준다. 문의는 02-798-4752.



●푸어 익스프레스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푸이 익스프레스’는 자장면 탕수육 같은 ‘질척한’ 중국 음식이 아니라 담백한 ‘아메리칸 스타일’의 중국 음식을 판매하는 것이 특징.



덕분에 ‘테이크아웃’이 한결 용이하다. ‘스위트 앤드 사워 치킨’,‘프린세스 포크’처럼 밥에다 매콤새콤한 소스와 치킨, 돼지고기 쇠고기 볶음 등을 얹은 라이스 메뉴, 계란탕의 일종인 ‘에그드롭 스프’, 비빔라면이나 국수같이 생긴 ‘로멘’등이 주메뉴. 초창기엔 고객들의 인식 부족으로 테이크아웃 손님이 30%선에 그쳤지만 현재는 60∼70%에 달한다. 2인석 테이블 네개는 늘 기다리는 손님들 차지다. 음료수로 쟈스민차나 국화차를 내놓는다. 문의는 02-511-4994.





●프띠뜨엠더블유달링



‘스타벅스’등 외국계 커피 전문점들이 들어오며 길거리에서 홀짝홀짝 커피잔에 입을 갖다대는 사람들이 많다. 요즘은 다른 한 손에 샌드위치나 쿠키가 달려 있는 경우도 흔하다.



서울 압구정동의 샌드위치 테이크아웃 전문점 ‘프띠뜨엠더블유달링(petitemw-darling)’은 패스드푸드류와는 차별화한 고급 샌드위치를 판매한다. 즉석에서 만들어 파는 10여종의 샌드위치(4천5백원∼6천원)가 맛깔스럽고 에멘탈치즈 체다치즈 칠면조 등 국내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다. 그런 탓에 ‘유학 시절 먹던 맛’이라며 찾아오는 젊은 주부, ‘현지 적응식’이라며 자주 오는 근처 외국어학원의 유학 준비생들이 주고객. 문의는 02-517-0201.



●델리샵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지하1층의 ‘델리샵’은 ‘순수’ 빵집이었지만 최근 인근 아셈타워 코엑스몰 등에 근무하는 이들의 샌드위치와 야채샐러드 테이크아웃 수요가 늘어나며 ‘용도 변경’된 경우. 날씨가 풀리면서 코엑스몰 앞 벤치가 ‘야외식당’이 된 듯하다. 사무실에서 사전 주문을 원할 경우 ‘델리샵’에서 팩스로 메뉴를 넣어 주기도 한다. 토마토, 고기, 양파, 피망 등 9가지 재료가 들어간 즉석 샌드위치가 인기 품목이다.

문의는 02-559-7653.



●찰리스



정통 시애틀풍의 에스프레소 커피 전문점. 아침 출근길에 따뜻한 한잔의 커피가 하루의 시작의 상쾌하게하 듯 할리스에 가면 도심의 삭막함을 지울 수 있다! 한국의 브랜드라는 자긍심을 갖고 커피를 제공하는 직원에게서 당당함을 엿 볼수 있다. 할리스의 기본 컨셉을 고품질의 커피, 고객과의 친밀한 관계, 편안한 분위기가 동시에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한쪽에 마련된 머핀과 도우넛이 한끼 식사 대용으로 많이 이용된다. 할리스의 매장들은 위치가 항상 사람들의 발길이 많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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